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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세계를 체험하다, 이세시마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07.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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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시마는 자연에 둘러싸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굉장히 멋진 관광지이다.
이런 이세시마를 깊이 알면 알수록 더욱 놀라움이 가득하고 매력적인 장소라는 걸 알았다.
 
에디터 트래비 자료제공 긴테쓰 http://www.kintetsu.co.jp/foreign/korean/index.html

  
도바수족관 이세시마의 바다
 
놀라움이 가득한 바다세상 

바다를 탐하는 듯한 기분이 좋아 수족관을 즐겨 찾는다. 거대한 테마파크 같은 수족관도 즐겁고 바다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수족관도 좋다. 가시코지마에 있는 수족관, 시마 마린랜드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입구를 들어서니 바로 펭귄들이 맞이해 주었고, 운이 좋으면 뒤뚱뒤뚱 걷는 펭귄을 직접 만지거나 같이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서 친구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펭귄터치는 사전예약제) 

어느 수족관이나 자랑거리인 거대한 물고기 한 마리쯤은 있다. 시마 마린랜드에서 인기인 개복치는 거대한 몸으로 유유히 헤엄치고 있지만, 시치미 뚝 뗀 얼굴을 하고 있어서 정말 귀엽고 재미있다. 또한, 방어나 상어 등 약 2,500마리가 헤엄치는 수조 안에서는 하얀 잠수복을 입은 해녀들이 먹이를 주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도 있다. 고대 암모나이트 화석 등을 둔 고대수족관도 있어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 바다의 모습을 한눈에 담고 역사를 찬찬히 살펴볼 수도 있다. 
 
도바에도 유명한 수족관이 있다. 도바수족관은 약 1,200여 종, 3만 마리의 각종 해양생물을 사육하는 대형 수족관이다. 인어전설의 모델이 된 물고기 ‘듀공’을 일본에서 유일하게 사육 전시하고 유니크한 해마쇼를 관람할 수 있는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것들이 많다. 

도바수족관 근처에서 눈앞에 펼쳐진 도바만(灣)을 순회하는 유람선을 타고, 박력만점인 돌고래쇼를 감상하거나 붙임성 있고 똑똑하기로 유명한 돌고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이루카섬’을 가보는 것도 추천.
전망대도 있어서 360도 둘러싸인 푸른 바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시마 마린랜드의 개복치 ⓒ이세시마관광컨벤션기구(왼쪽)와 도바수족관의 듀공(오른쪽)
 
낯설지만 탐나는 테마파크 

이세시마에 있는 테마파크 ‘시마 스페인무라 파르케 에스파냐’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다. 최고 시속 100km로 질주하는 매달린 식의 제트코스터 ‘피레네’나 게스트가 참가할 수 있는 퍼레이드 ‘에스파냐 카니발 아데란테’, 본고장 스페인 댄서의 본격적인 플라멩코 쇼 등 매력적인 어트랙션이나 쇼가 가득하다. 파크 내의 곳곳에는 색색의 꽃을 심어 스페인 풍의 거리도 재현해 이국적 정서가 감돈다.

해가 질 무렵이면 유럽 정취가 물씬 풍긴다. 건물에 비친 노을이 아름다워 여기저기에서 셔터를 누르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잠시 길을 멈춰 서는 기분을 알 듯 하다.

인접한 호텔에 묵으면 지치도록 놀다가 방에 돌아가 쉴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어도 안심. 호텔에는 천연온천 ‘히마와리노유’가 있으니 몸도 마음도 편히 쉴 수 있다. 노천온천에서는 탕에 몸을 담군채로 지는 태양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간도 만끽할 수 있다.

7월18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일본의 여름 휴가시즌을 맞이하여 특별한 이벤트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 밤하늘을 휘황찬란한 불꽃이 수를 놓는 ‘문라이트 피날레’가 열린다.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스릴 넘치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고 온천과 호텔까지 함께 하니 어느 누구라도 만족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시마 스페인무라
  
문라이트 피날레
 
닌자의 호흡에 맞춰 

이세시마에서 한 발 나서 400여 년 전에 활약한 닌자의 발상지 이가시(伊賀市)에 가보자. 우선 놀라운 점은 이가시를 달리는 이가철도인 닌자열차. 차량에는 닌자의 얼굴이 커다랗게 그려져 있고 수리검 무늬의 커튼이 달린 등 내부도 닌자를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타기만 해도 신나는 기분이다.
 
 
닌자열차©松本 零士 
 
이가시에는 실제로 닌자가 사용했던 도구를 전시하거나 닌술쇼를 볼 수 있는 이가류 닌자박물관이 있다.
무기를 손에 든 닌자들이 실전을 방불케하는 닌자의 기술을 보여준다.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두근거리게 하는 닌자 공연이 끝나면 이제 관람객의 차례다. 닌자의 검투복을 입고 수리검 던지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에는 닌자주택인 닌자야시키도 마련되어 있는데, 구노이치라고 불리는 여자 닌자가 안내를 해준다. 덫을 놓거나 비밀장치를 설치한 복도가 있어서 신기한 광경이 펼쳐지는 곳. 사람들 눈을 피해 활약했던 미스테리한 닌자를 체험하니 닌자에 한 발 더 다가간 느낌이 든다. 

  
이가류 닌자박물관
 
▶Travel info
간사이를 똑똑하게 여행하는 법 
 
긴테쓰 레일 패스 와이드 KINTETSU RAIL PASS WIDE
승차 개시일에서 5일간 사용 가능! 오사카, 나라, 교토, 이세시마, 나고야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쏠쏠한 혜택이 있는 레일 패스다. 간사이 국제공항·주부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교통편과 긴테쓰 전차, 이가 철도, 미에교통버스, 도바시영버스의 전노선을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 또, 긴테쓰 특급권 할인권이 3회분 포함되어 있다. 교통뿐만 아니라 오사카, 나라, 교토, 미에, 나고야 지역의 관광시설 우대권도 10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소개한 시마 마린랜드, 도바수족관, 시마 스페인무라 파르케 에스파냐, 이가류 닌자박물관에서도 이용 가능! 간사이 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1층의 ‘간사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간사이 국제공항’과 메이테츠 주부 국제공항역 개찰구 옆의 ‘메이테츠 트래블 플라자’, 해외 지정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요금은 5,860엔이다(어린이요금 동일). 
 

긴테쓰 레일 패스 와이드 이용 노선도
 
긴테쓰 레일 패스KINTETSU RAIL PASS
승차 개시일로부터 5일간 사용 가능! 오사카, 나라, 교토, 이세시마, 나고야 지역을 운행하는 긴테쓰 전차, 이가철도를 무제한으로 승하차 할 수 있다. 긴테쓰 특급권 할인권 3회분이 포함되어 있다. 빅 카메라Bic Camera(난바점, JR 교토점, 나고야역 서쪽점)를 포함해 간사이 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1층의 ‘간사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간사이 국제공항’과 메이테츠 주부 국제공항역 개찰구 옆의 ‘메이테츠 트래블 플라자’, 해외 지정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3,800엔, 어린이 1,900엔이다. 
 
긴테쓰 레일 패스 이용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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