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와 오두막의 중간 … 14개 국립공원서 운영
캠퍼들의 천국, 캐나다. 캐나다 전역의 캠프사이트는 4,500개가 넘고, 캐나다로키에만 33개 캠핑장이 있다. 하지만 캠핑 초보자이거나 해외캠핑 경험이 없는 사람은 캐나다 캠핑에 선뜻 도전하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 그런 여행객들을 위해 캐나다관광청이 ‘오텐틱(oTENTik)’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몇 해 전부터 캐나다에서 새롭게 시작된 오텐틱 캠핑은 캐나다 전역에 걸쳐 14개 국립공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텐트와 오두막의 중단 단계여서 바람, 눈, 비의 영향으로부터 안전하다. 내부엔 안락한 침대와 테이블, 의자, 요리를 할 수 있는 조리도구와 식기류 등이 마련되어 있다. 깨끗하게 유지되는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이 갖춰져 있고, 캠프파이어가 가능한 화덕도 마련되어 있다. 각 캠핑장에는 상주하는 직원이 있어 오텐틱 캠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안내해 준다.
오텐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국립공원 정보는 캐나다공원관리국 웹사이트(www.pc.gc.ca)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필수다.
캐나다관광청 관계자는 “캐나다의 캠핑장들은 이용객들의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서 “국립, 주립 캠핑장의 경우 캐나다의 대자연 속에 위치해 있어 사슴, 엘크 등 야생동물과 만나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사설 캠핑장의 경우 대부분 호수, 강가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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