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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더! 나를 유혹하는 일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10.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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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10대 키워드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 수는 무려 275만 명. 올해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 신기록을 세울 기세다. 상반기에만 182만 명이 일본을 여행했으니 단순 계산하면 하루에 1만 명꼴로 일본을 찾는 시대가 된 셈이다. 도대체 일본의 무엇이 이토록 많은 여행자를 매료시키는 것일까? 여기 당신을 유혹하는 일본여행의 10대 키워드가 있다. 어떤 테마로 일본여행을 즐길지 선택만 하시라!

JOIN J-ROUTE, 그 어느 때보다 일본
2010년부터 JOIN J-ROUTE라는 이름으로 일본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해 왔던 일본 관광청은 올해 6월부터 ‘그 어느 때보다 일본’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관광청의 새로운 광고는 한국 내 일본 방문객의 특성을 살려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고객을 ‘첫 방문자’, 한 번이라도 일본을 다녀온 고객을 ‘재방문자’로 나누어, 각각의 여행자들의 시선으로 본 일본 여행의 감성과 매력적인 요소를 보여준다.
Japan Edition(일본 여행 특별 한정판)이라는 이번 캠페인의 테마를 통해,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일본, 이 순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일본,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일본으로 기대감을 심어준다.
이번 신규 캠페인은 광고 뿐만 아니라 J-ROUTE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일본여행의 특별함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참여 이벤트 등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www.jroute.or.kr 
www.facebook.com/joinjroute
 

▶Shopping  
어쩔 수 없이 쇼퍼홀릭
‘쇼퍼스 파라다이스(Shopper’s Paradise)’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일반 생활용품에서 전자제품, 아기자기한 팬시용품, 유명 브랜드 제품까지 사고 싶고 또 사야 되는 아이템들로 넘쳐난다. 여성들이라면 유명 화장품 숍 앞에서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다. 번화한 쇼핑거리에서든 정감어린 전통시장에서든 부담 없이 쇼핑 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 스포츠 마니아라면 대형 할인마트에서 저렴하게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100엔당 1,000원을 밑도는 ‘엔저(엔화 약세)’ 덕택에 구매력도 한층 높아졌다. 누구는 한국보다 싸다고 서슴없이 자랑한다. 여기에 외국인 여행자가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품목도 지난해 10월부터 거의 모든 물품으로 확대됐다. 부가세 면세로 쇼핑할 수 있으니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Food
식도락에 빠진다는 것
우동, 회, 초밥, 돈카츠, 덴푸라, 라멘, 다코야키, 규동, 오코노미야키…. 식도락은 일본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일본 고유의 메뉴는 물론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요리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지역적 색채가 강한 음식도 깊은 역사를 자랑하니 꼭 맛봐야 한다. 오사카에서는 먹다가 지친다는 말을 실감하고, 교토에서는 일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유도후(끓인 두부)를 맛봐야 한다. 우동왕국 카가와현에서는 사누키 우동을 잊지 말자. 일본 제1의 포장마차 거리가 있는 후쿠오카에 간다면 교자(주로 군만두)를 안주 삼아 일본 맥주의 풍미를 느껴볼 일이다. 나가사키에서는 두 말 필요 없이 나가사키 짬뽕이다. 일본음식과 조화를 이뤄 새로운 맛으로 재탄생한 세계 각국의 메뉴도 입맛을 돋운다.  
 
Momiji  
단풍 따라 마음도 울긋불긋
가을이면 북쪽부터 모미지가 내려앉아 울긋불긋 물든다. 모미지는 단풍이라는 뜻이다. 100대 명산이 있을 정도로 산세가 좋은 일본이니 단풍여행 명소도 많다. 단풍여행 명소마다 독특한 방법으로 여행객들의 단풍놀이를 돕는다. 가나가와현 하코네는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하코네 등산열차를 운영한다. 1,200여 년 동안 일본의 도읍지로 번영했던 교토는 가을이면 수많은 절과 신사가 단풍으로 물들어 화려한 매력을 발산한다. 단풍여행은 단풍절정 시기에 맞춰야 후회가 없다. 도쿄와 하코네, 시즈오카 지역은 10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단풍이 산을 감싼다. 남부 지역인 규슈 지역은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절정이다. 북쪽인 홋카이도와 아오모리, 아키타 지역은 10월초부터 11월 중순까지로 상대적으로 빠르다
Onsen
유가타 입고 온천 순례
일본은 전국적으로 3,000여개의 온천마을이 있는 그야말로 ‘온천의 나라’다. 온천마다 중풍, 동맥경화, 빈혈, 스트레스 등 각종 질병치료의 효능이 있어 여행객의 피로를 씻어준다. 온천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니 즐거움의 폭도 크다. 게로온천 등 별도의 온천축제를 개최하는 온천에서는 일본 전통 마츠리(축제) 문화도 엿볼 수 있다. 홋카이도 노보리베츠에서는 홋카이도의 이색적인 자연 속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다. 피부미인으로 거듭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일본 3대 미인온천으로 알려진 규슈의 우레시노 온천을 추천한다. 그 밖에도 도고온천, 벳부, 유후인, 시라호네, 아와라, 아리마 온천 등 각 지역마다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온천이 즐비하다. 
 

Stay
이번에는 전통 료칸에서
숙박시설도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 중 하나다. 일본에는 최고급 호텔부터 중저가 비즈니스호텔까지 다양한 종류의 호텔이 포진해 있어 기호와 예산에 맞춰 고를 수 있다. 수 백 년 역사를 지닌 전통 료칸과 천연온천이 샘솟는 온천료칸은 일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경험이어서 인기가 높다. ‘오카미상’이라고 불리는 료칸 여주인들의 미소와 친절, 세심한 배려는 가족여행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민박과 게스트하우스, 템플스테이 등 이색 숙박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리조트도 빼놓을 수 없다. 숙박은 물론 각종 놀이와 레저, 쇼핑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종합 휴양이 가능한 곳이다. 
 
Family
가족여행이니까 일본
어린자녀와 함께하든, 부모님과 함께하든, 부부끼리이든 일본은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가족여행 형태도 다양하다. 자녀와 함께 유명 테마파크를 만끽하고, 유서 깊은 온천마을에서 부모님께 천연온천욕을 선물한다. 학구파 가족은 역사문화 유적지 답사에 빠져든다. 부부끼리 일본 캠핑에 도전하는가 하면 자동차를 렌트해 일본 전국 드라이브 여행에 나서기도 한다. 모녀여행에 나선 엄마와 딸은 모처럼 여자들만의 쇼핑, 여자들만의 음식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간혹 아빠와 아들도 부자여행을 감행하는데 배낭을 메고 일본 명산 트레킹에 나서도 좋고 기차여행에 올라도 상관없다. 3대가 함께 하는 가족여행도 가뿐하다. 
 

Trekking
격렬히 오르다 느긋이 쉬다가
단풍으로 물든 가을은 트레킹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일본에도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다. 단연 눈에 띄는 곳은 규슈 올레다. 제주 올레의 브랜드를 수입해 규슈에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다. 현재 규슈 7개현에 15개의 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코스 하나하나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한다. 이미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규슈 올레 팬이 됐다. 그 밖에도 세계유산 목록에 등록된 구마노고도, 아오모리의 시라카미산지 등 유명한 트레킹 코스가 많다. 코스에 따라서는 캠핑이나 온천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좀 더 난이도가 있는 트레킹을 원한다면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산이나 일본 알프스 등정에 나서면 그만이다.
 
Winter Sports
파우더 스노우의 짜릿한 스피드
새하얀 눈 위를 짜릿한 스피드로 질주하는 스키만큼 청춘과 어울리는 스포츠도 드물다. 일본은 이른 초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스키를 탈 수 있어 그야말로 스키어들의 성지다. 특히 일본 북쪽 지역은 적설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파우더 스노우’로 불릴 정도의 양질의 설질로 유명해 인기 만점이다. 슬로프와 코스가 다양하고 수준이 높다는 점도 스키 마니아들을 일본으로 끌어들이는 요소다. 슬로프가 길어 자연 상태와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은 물론 아찔한 스피드도 즐길 수 있다. 니가타현 나에바 스키장, 나가노현 시가고원 스키장, 홋카이도 니세코 스키장, 야마가타현 자오 스키장 등 한국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스키장이 숱하다. 5~6월까지 개장하는 스키장도 있다.  
 
Rent-A-Car
나만의 속도로 일본여행
나만의 속도와 스타일로 일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렌터카 여행이 제격이다. 특히 대도시에 비해 교통접근성이 낮은 지방 소도시나 덜 알려진 여행지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교통편에 구애 없이 어디든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차나 버스, 전철, 택시와는 또 다른 여행의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이라도 일본에서 렌터카 여행을 즐기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만 있으면 주요 공항이나 역, 도심에 들어선 렌터카 회사를 통해 손쉽게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 주요 도로나 고속도로 표지 역시 대부분 영어가 병기돼 있으며, 한국어가 지원되는 내비게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Golf
겨울에도 나이스 샷
한국 골퍼들에게 일본은 동계시즌에 동남아 등지로까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겨울골프 목적지로도 인기다. 저비용항공사(LCC) 진출로 항공료가 저렴해지고 엔저 효과까지 더해져 비용부담도 크게 낮아졌다. 12월~2월 겨울철 일본 골프투어는 규슈, 오키나와, 시코쿠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규슈 중에서도 남부 지역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이 중심을 이룬다. 오키나와의 경우 6개 항공사가 취항해 항공공급이 대폭 늘어 올해 겨울에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오키나와 겨울 골프전세기도 운항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거의 매년 야마구치현 우베로 겨울 골프전세기를 운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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