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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가득한 일본의 축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5.10.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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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나라 일본. 일본은 지역별로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올 겨울에도 화려하게 선보이는 일본의 다양한 축제를 소개한다.
 
 
 
●사가현 가라쓰쿤치
사가에서 펼쳐지는 가을 축제인 ‘가라쓰쿤치’는 가라쓰시와 가라쓰신사에서 매년 11월에 개최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일본의 주요 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한 히키야마 행사다. 거대한 조형물을 가리키는 히키야마는 1번 히키야마 적사자부터 14번 히키야마까지 도미, 용 등 다양하다. 행사는 히키야마와 함께 거리를 활보하는 형식이다. 올해는 11월2일부터 4일까지 가라쓰시가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히키야마 행사는 2일 저녁에 시작된다. 
 
●나라 와카쿠사 야마야키
매년 1월 넷째 주 토요일, 나라현 와카쿠사산에서는 죽은 잔디를 불태우는 ‘와카쿠사 야마야키’를 개최한다. 초봄을 알리는 전통 행사로 행사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현재는 관광 상품으로서의 의미와, 화재 예방을 위한 역할로 진행되고 있다. 보통 오후 2시부터 다양한 어트랙션으로 축제를 진행하고 5시부터 나라의 스님 10여명이 의식을 행하며, 6시경부터 잔디에 불을 붙인다. 매년 약 10만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나라 지역의 소방관 및 안전 시설을 구비해 진행하고 있다.
 
●삿포로 눈 축제
일본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에서 약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삿포로 겨울 최대의 이벤트 삿포로 눈축제. 1950년 삿포로의 중·고등학생이 오도리공원에 여섯 개의 눈 조각을 만든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삿포로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오도리공원 내에는 눈과 얼음으로 제작된 얼음조각이 전시되며, 쓰도무 행사장에서는 튜브 미끄럼틀, 스노우래프팅 등 다양한 눈놀이를 제공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놀고 즐길 수 있다. 2016년 삿포로 눈 축제는 2016년 2월5일부터 2월11일(쓰도무 행사장은 2월18일)까지 펼쳐진다. www.snowfes.com
 

●입춘 전날, 세쓰분
‘계절을 나눈다’는 의미의 세쓰분은 각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의 전날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새로운 해의 시작에 해당하는 입춘 전날의 세쓰분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매년 2월3일경 시행되는 세쓰분 행사에는 ‘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라고 외치며 콩을 뿌리는 것이 일반적. 콩을 뿌린 뒤에는 1년간의 액막이를 기원하며 대두(혹은 땅콩)를 먹거나, 복을 불러들이기 위해 후토마키(일본식 김밥)를 먹는 풍습이 있다. 세쓰분 당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세쓰분 관련 이벤트가 개최된다. 
 
●재팬 쇼핑 페스티벌
크리스마스, 설날, 밸런타인데이 등 이벤트가 가득한 겨울은 일본의 쇼핑 시즌이기도 하다. 전국 각지에서 기념일을 겨냥해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쇼핑 페스티벌’을 하기 때문. 일본 도쿄 일대와 후쿠오카, 오사카 등지에서 개최한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일본의 유명 백화점들에서는 특별한 복 주머니를 판매하는데, 바로 ‘후쿠부쿠로’라는 복 주머니. 주머니 속의 내용물이 보이지 않도록 제작한 제품 속에는 ‘후쿠부쿠로’ 가격의 몇 배가 되는 상품을 넣고 판매한다. 보통 1월2일부터 4일경까지 판매하지만 인기 있는 상품은 1월2일 오전에 모두 판매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 각지에서 펼쳐지는  ‘일루미네이션’
겨울철 일본은 한밤중에도 화려한 빛을 뽐낸다. 홋카이도에서는 삿포로,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지역에서, 간토지역에서는 도쿄 곳곳과 가나가와현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간사이의 오사카, 교토, 효고, 히로시마, 카가와현과 규슈의 후쿠오카, 구마모토, 나가사키현에서도 매년 다양한 빛의 향연이 계속된다. 각 지역별 홈페이지, 혹은 일본정부관광국(www.welcometojapan.or.kr)에서 자세한 일정 및 개최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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