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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바쁜 여행자를 위한 간단 순환운동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6.03.0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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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당신.  
여행지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라면, 이렇게 해 보자.

에디터 고서령 기자 자료제공 및 도움말 프리허그한의원 잠실본원 박건 대표원장

여행 중에는 잦은 이동과 예측 불가한 날씨, 빡빡한 일정 등 여러 가지 변수 탓에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평소와 다른 환경에 노출되는 여행지에서는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을 틈틈이 해야 면역력을 지킬 수 있다. 장거리 이동 중 또는 숙소에서 잠자리에 들기 전 잠깐씩 하는 운동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누워서 할 수 있는 간단 순환운동을 소개한다.

1. 골반걷기 운동
골반걷기 운동은 하복부 림프 순환을 도와 상체는 뜨겁고 하체는 차가운 체열불균형 상태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장거리를 이동하는 여행자에게 좋은 운동이다. 양다리를 쭉 펴고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앞으로 숙여 양손으로 양발 끝을 각각 모아 잡는다. 엉덩이로 걷는다는 느낌으로 리듬감 있게 앞뒤로 왔다갔다 바닥을 걷는다. 무릎은 최대한 편 채로 운동하고, 힘든 경우엔 발끝이 아닌 무릎을 잡고 하면 된다. 운동 시간은 15분 정도가 적당하다.
 

2. 다리들기 운동
골반걷기 운동을 한 다음에 하는 이완운동이다. 편하게 자리에 누워서 무릎을 굽히지 말고 다리를 들어 올린다. 다리를 너무 높이 들면 윗배로 힘이 들어가서 아랫배 순환이 되지 않으므로 30도 정도 경사를 유지한다. 10~20회씩 2~3세트를 하면 좋다.

3. 손가락 지압 요가
한방에서는 손가락에 오장육부가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 엄지는 뇌, 검지는 장, 중지는 심장, 약지는 혈관신경, 소지는 생식기에 해당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손가락 지압 요가를 해주면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자극할 수 있다. 엄지부터 소지까지 손톱 뿌리 바로 아래 부분을 3회씩 꾹꾹 누르고 손가락을 손톱 쪽으로 천천히 쭉 뽑듯이 당겨 준다. 또한 양손 깍지를 꼈다 뺐다 10회 반복한다. 손가락만 잘 움직여도 대뇌활동과 뇌혈류 양을 증가시켜 기억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 두피 십선혈 마사지
십선혈十宣穴은 체했을 때 민간요법으로 바늘로 찔러 검은 피를 내는 부위다. 손톱 2~3mm 아래에 위치해 있다. 열 손가락 모두에 있어서 십선혈이라고 부른다. 설사나 복통, 어지러움, 고혈압으로 갑자기 정신을 잃은 경우에도 십선혈을 바늘로 따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가락 끝에는 머리로 가는 주요 경혈이 있는데, 그 부위로 두피를 자극해 주면 열을 내리고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부드럽게 두피를 꼬집듯 마사지 하거나, 손목스냅을 사용해 두피, 목, 어깨를 5분 정도 두드려 준다. 이 마사지는 탈모 예방, 두통 완화, 뒷목과 어깨의 뻣뻣함 해소, 안구 건조 등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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