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 세인트패트릭데이 St. Patrick’s Day-초록 괴물과 맥주를!
[festival] 세인트패트릭데이 St. Patrick’s Day-초록 괴물과 맥주를!
  • 트래비
  • 승인 2016.03.0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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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아침이 밝았다. 초록색 스커트, 초록색 니트, 초록색 양말을 신고 한쪽 뺨에 초록색 샴록shamrock, 세 잎 클로버로 아일랜드의 국화다까지 그려 넣었다. 이로써 세인트패트릭축제를 위한 만반의 준비 완료! 이제, 퍼레이드가 열리는 오코넬스트리트O’Connell Street로 향하면 된다. 
 
아일랜드의 상징 ‘샴록’이 가득 수놓아진 초록 우산

3월17일, 매년 이날이 되면 아일랜드는 초록색 옷으로 갈아입는다.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의 기념일을 맞아 아일랜드의 상징색인 초록으로 복장을 통일한 것이다. 세 잎이 달린 샴록은 그가 이교도에게 삼위일체 교리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했던 도구였다. 축제는 하루 종일 이어지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겁다. 수도인 더블린 시내에는 브라질의 삼바, 스코틀랜드의 백파이프 연주, 잉글랜드 기마병 행진 등 세계 각국의 각종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길 양옆에서 들려오는 함성과 박수소리를 온몸으로 마주할 수 있다. 

세인트패트릭데이를 만끽할 수 있는 있는 결정적 장소는 템플바스트리트Temple Bar Street다. ‘술의 나라’답게 아일랜드에는 펍pub이 많다. 인구 100만명이 거주하는 더블린에 펍의 개수가 무려 ‘1,000’개나 된다고. 알고 보면 아일랜드는 독일보다 맥주를 더 많이 마시는 나라다. 더블린의 펍들이 밀집해 있는 템플바스트리트는 축제 날에도 역시 낮부터 저녁까지 술꾼들로 넘쳐나는데, 패트릭데이만큼은 그들도 모두 초록색으로 변장을 한다. 그들은 ‘슈렉’ 혹은 ‘레프리콘Leprechaun, 아일랜드의 초록색 요정’으로 불린다. 심지어 맥주도 초록색이다! 

이날만큼은 더블린의 모든 거리가 축제의 장이 되고, 모든 사람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템플바스트리트를 점령한 초록 괴물들 틈에 섞여 기네스 생맥주 한 파인트를 꿀꺽꿀꺽 삼키다 보면 어느새 아이리시들처럼 달큰하게 술에 취해 그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이상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템플바 거리에서 축제를 즐기는 커플
 

서울에도 초록 축제가! 
한국에서도 세인트패트릭데이를 경험할 수 있다. 평일이 아닌 토요일로 날짜를 미뤄 3월19일에 서울 신도림의 ‘디큐브시티’ 광장에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영국,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도 세인트페트릭데이 축제가 열린다니 ‘그날’에 자신의 위치를 체크해 볼 것. 
 www.facebook.com/irishassociationofkorea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 트래비스트 강신애 사진 김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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