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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소소한 특급 노하우] 알면 약이 되는 여행수칙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6.04.28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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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만큼 든든한 스승은 없다. 
시행착오를 통해 몸과 마음에 
새겨진 교훈들. 듣고 보니 여행담이다. 

정리 손고은 기자, 천소현 기자 
 
 
여행상품 구매는 신데렐라처럼

소셜커머스 상품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남보다 한 발 빠르게 원하는 상품의 좋은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소셜커머스마다 ‘딜’이 오픈되는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현명하다. 쿠팡은 매일 오전 9시, 티몬의 경우 매일 밤 12시에 신상품이 업데이트된다. 참고로 티몬 제주도 항공권 딜은 주로 월요일 혹은 목요일에 오픈한다는 사실. 그러니까 월·목요일 밤 12시에 상품을 체크해 보면 9,900원짜리 제주도 항공권을 좋은 시간대로 예약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또한 상품은 월 단위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월초에 파격적인 가격의 신상품을 만날 가능성이 다분하다. 
1년 중 여행상품을 가장 잘 살 수 있는 시즌은 여름 성수기다. 전사적으로 가장 큰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매년 투어본부의 200% 이상 성장을 이끄는 상품들이 이때 우수수 쏟아진다. 
티켓몬스터 해외투어본부 해외여행1팀 양희정 팀장 
 
 
자전거 여행에 도전! 안전이 필수 

자전거는 여행자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다. 수하물로 부친 자전거가 파손되거나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입어도 여행자보험으로 처리할 수 없다. 그러니 자전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자전거를 수하물로 부칠 경우 항공사마다 규정한 박스 사이즈가 다르니 사전에 반드시 체크하자. 자전거 포장시 앞바퀴와 핸들을 분리해 넣는 것이 좋다. 파손 위험에 대비해 일명 ‘뽁뽁이’로 꼼꼼하게 포장할 것. 인천공항 한진택배에서 자전거 포장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니 가능하면 미리 포장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은 총 수하물 무게 내라면 자전거 수하물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다.
참좋은여행 마케팅홍보팀 정태관 대리
 
 
렌터카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렌터카 여행이 대세다. 해외에서 렌터카 여행을 계획한다면 그 나라의 교통 법규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준비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스톱STOP’ 사인이 있는 곳에서는 무조건 3초간 정지해야 한다. 주유는 셀프 주유소에서 직접 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보험은 꼭 가입하길 권한다. 미국에서는 자차보험을 들면 면책금이 없지만 유럽에서는 자차보험을 들더라도 일정 금액의 면책금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커버해 주는 보험도 있으니 확인하자.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한국어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국사무소가 있는 렌터카 브랜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일의 사건·사고에서 즉각적인 대처와 보상 처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는 허츠, 알라모렌터카, 엔터프라이즈, 유로카 등이 진출해 있다. 오른쪽 운전석 차량을 이용할 경우 가급적 수동 대신 오토모드를 사용하자. 수동 운전은 사고율이 높은 편이다.  
드라이브트래블 정상구 대표 
 
 
출입국을 돕는 어플

여행 중 도난이나 분실을 대비해 여권이나 티켓을 사진으로 찍어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면 요긴하다. 여권과 티켓 촬영기능과 세계 50여 개국의 출입국과 세관신고서 작성 샘플을 수록한 어플 ‘쉬운 출입국’을 이용하면 출입국 서류 작성을 간단하게 마칠 수 있다.
트래비스트 박미라 
 
 
모스크바에서 ‘인생 사진’을 찍는 타이밍

모스크바 여행의 핵심인 붉은 광장! 붉은 광장에서도 바실리 성당은 최고의 사진촬영 명소다.  여기서 ‘인생 사진’을 찍고 싶다면 오후 시간을 선택하라. 석양빛을 받는 바실리 성당이 하루 중 가장 멋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침 일찍 가면 역광이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여름에 모스크바를 여행할 경우 보통 늦은 오후에 도착하지만 아직 시간이 넉넉하다. 모스크바의 백야 때문에 오후 9시나 되어야 석양이 드리워지기 때문. 체크인 후 바로 붉은광장으로 달려간다면 반짝이는 바실리 성당의 감동으로 모스크바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트래비스트 서현경 
 
블로그 밖으로 행군하라 

블로그에 의존하는 여행을 탈피해 보라. 알려진 정보에만 의존하면 너나 할 것 없이 똑같은 여행을 하게 된다. 나만의 콘셉트와 주제를 가지고 움직이려고 노력하라. 최근 일본 여행에서 열흘 동안 자전거를 빌려 ‘로컬’들이 방문하고 즐기는 공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사람에 치이는 일 없이 쾌적하고 여유 있는 여행을 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특별히 자전거 여행은 ‘우연의 연속’이라 길을 잘못 들어도 멋진 풍경과 좋은 사람들, 숨은 맛집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트래비스트 신원섭 
 
여행 중에도 휴일이 필요하다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경험으로 얻는 중요한 팁을 말하고 싶다. 긴 일정의 여행에서는 꼭 휴일이 필요하다는 것!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즐거울 것 같지만 만만치 않은 난관들도 많다. 계획을 전부 따라가려고 욕심을 내다 보면 몸도 마음도 지치고 여행에도 차질이 생기게 된다. 그러니 마치 이번 여행이 마지막인 것처럼 욕심 내지 말고 적절히 몸과 마음을 달래면서 여행을 이어 가시길.  트래비스트 노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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