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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특집] 해양스포츠로 가득 여름에도 나가사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6.06.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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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 나가사키. 971개의 섬을 갖춘 나가사키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한국을 마주하고 있어 과거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17세기 이후로는 천주교 포교의 중심지였다. 덕분에 당시의 이국적인 사적과 건물 등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현 면적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섬마다 제각각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뽐내며 각종 해양스포츠의 즐거움도 크다.  
 
 
특별한 ‘돌고래’와 함께
 
해양스포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돌고래 와칭Dolphine Watching’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 프로그램이다. 나가사키현 시마바라 반도 남부의 구치노츠초 연안에는 무려 성공률 99%를 자랑하는 돌고래 와칭 체험을 할 수 있다.
 
400여 마리의 ‘큰돌고래’가 서식하는 이곳은 조수의 흐름 덕분에 돌고래의 먹이인 물고기들이 많다. 물고기가 많으니 자연스럽게 돌고래들도 많이 몰려들어 돌고래 와칭 성공률을 높인다. 사람에게 친밀한 돌고래는 배가 다가와도 도망가지 않아 손을 내밀면 닿을만한 거리에서도 볼 수 있다. 맑은 바다 덕분에 배 위에서 물속을 헤엄치는 돌고래의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다.
 
수면 위로 점프하는 모습, 어미와 새끼 돌고래가 함께 이동하는 모습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광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돌고래 와칭 소요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다. 구명조끼 착용과 탑승정원 준수 등 안전대책은 철저하게 지키며, 날씨로 인해 파도가 높은 날에는 체험 활동을 하지 않는다. 
www.nagasaki-tabinet.com/guide/548
 
 
 
 
 
바다 그리고 수족관
 
나가사키현은 일본에서도 소속된 섬의 수가 가장 많은 현으로 꼽힌다. 971개의 섬, 그중에서도 사세보시 항구에서 북쪽으로 25km 떨어진 바다에는 무려 200개가 넘는 작은 섬들이 밀집해있다. 이른바 ‘쿠주쿠시마’라고 불리는 이곳은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다.
 
쿠주쿠시마의 풍경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한 가지는 사세보시 북부에 자리한 ‘쿠주쿠시마 펄 시 리조트(Kujukushima Pearl Sea Resort)’에서 운항하는 유람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바다 한가운데서 석양을 바라보는 선셋크루즈는 8~10월이 제철이다.
 
선셋크루즈에서 얻은 바다 위의 감동만큼 긴 여운을 주는 곳이 바로 쿠주쿠시마 펄 시 리조트의 ‘쿠주쿠시마 수족관 우미 키라라’이다. 쿠주쿠시마 수족관 우미 키라라는 마치 쿠주쿠시마의 바다 속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해파리는 필수 코스다. 만 형태인 쿠주쿠시마의 특성상 잔잔한 파도와 따뜻한 해류가 만나 다양한 종류의 해파리가 서식한다고 한다. 이 수많은 종류의 해파리들을 그대로 재연한 곳이 ‘해파리 심포니 돔’이다. 물속을 유유히 오가는 해파리에 조명을 비춰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느껴지니 바다 위에서 느끼지 못한 새로운 감동을 받기에 충분하다. www.pearlsea.jp/korean
 
 
나가사키 여행에서 잊지 마세요
사세보 여행가이드Sasebo City Tour Guide 애플리케이션
지난해 사세보시 여행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됐다. 사세보시는 유명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가 있는 곳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가 지원되는 사세보 여행가이드에는 사세보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는 물론 쇼핑정보와 교통정보, 간단 회화 그리고 할인 쿠폰까지 담겨 있다. 사세보의 명물 ‘사세보 버거’가 있는 곳을 표기한 사세보 버거맵도 있으니 알찬 사세보 여행을 즐기려면 필수로 챙기길! 구글 플레이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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