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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타고 두브로브니크로 날자

  • Editor. 고서령
  • 입력 2016.07.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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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10일이었다. 원정대의 반짝였던 크로아티아 여행 마지막 날. 그리고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이 이스탄불-두브로브니크 노선에 신규 취항한 날. 원정대의 이번 여행은 터키항공의 두브로브니크 취항 첫 비행기를 타는 특별한 여정으로 마무리됐다.

아직 한국과 크로아티아를 연결하는 정규편 직항 노선은 없다. 적어도 한 번 이상 경유해야 크로아티아로 갈 수 있다는 뜻이다. 터키항공은 그런 노선을 제공하는 항공사들 중 가장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터키항공은 그동안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주 11회, 이스탄불-자그레브 노선은 주 14회 운항해 왔다. 그리고 지난 5월10일부터는 이스탄불-두브로브니크 노선도 주 5회 운항하게 됐다.

자그레브에서부터 자동차를 타고 두브로브니크까지 달려온 우리에게 이스탄불-두브로브니크 노선이 없었다면, 아마 이번 여행이 조금 불편하게 마무리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다시 두브로브니크에서 자그레브로 국내선을 타고 되돌아가야 이스탄불로 가는 항공기를 탈 수 있었을 테니. 실제로 이전까지 많은 여행객들이 그래 왔을 테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다. 여행을 자그레브에서 시작해 두브로브니크에서 끝내도 되고, 두브로브니크에서 시작해 자그레브에서 끝내도 된다. 어느 쪽이든 불필요한 이동시간이 한결 줄었다. 그만큼 더 많이 크로아티아를 보고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유럽 111개 도시 취항

터키항공은 2016년 현재 326대 항공기(평균 기령 6.9년)를 보유하고, 세계 116개국 290개 도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그중에서 유럽 내 취항 도시만 111개에 달한다. 파리·로마·바르셀로나·런던 같은 대도시 외에도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프랑스 니스·툴루즈, 이탈리아 피사·나폴리·토리노, 스페인 말라가·빌바오·발렌시아 등 흔하지 않은 취항지 노선을 다수 운항한다. 따라서 다양한 도시로의 여행 루트를 짤 수 있다는 것이 터키항공의 가장 큰 강점. 
 
그대여, 걱정하지 말아요
 
이스탄불 공항에서의 환승시간이 길어질 경우에도 걱정할 필요 없다. 터키항공은 환승시간 6시간 이상 승객에게 이스탄불 무료 시티투어(식사·교통·입장권 모두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환승시간 10시간 이상(비즈니스클래스 7시간 이상)일 경우에는 무료 호텔 객실도 제공한다. 
 
세계 1등 비즈니스 라운지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공항 내에는 터키항공이 자랑하는 CIP라운지가 있다. 총 5,900m2 넓이의 복층 구조 공간으로, 1,000여 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대규모 라운지다.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2015 월드 베스트 비즈니스 라운지’와 ‘2015 월드 베스트 비즈니스 라운지 다이닝’에 뽑혔다. 터키항공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 승객, 터키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Miles & Smiles’ 엘리트·엘리트 플러스 회원,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만 이용 가능하다.  
 

글 고서령 기자  사진제공 터키항공 www.turkishairlines.com/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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