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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올림픽 응원하다 건강 ‘탈’날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6.07.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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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과 함께 시작하는 8월 한 달은 아마도 응원과 TV 시청으로 흥분 속에 보내는 한 달이 아닐까 싶다. 그럴수록 바른 자세의 TV 시청과 간식 절제가 필요하다.

올림픽이 왔다. 8월6일 개막하는 리우올림픽으로 어느 때보다 더 뜨거운 여름이 예상된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보려고 TV 앞을 떠나지 못한 채 초조하게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 터. 하지만 TV를 보면서 소파에서 과도하게 편안한 자세를 취하거나, 늦은 시간에 섭취하는 야식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자세로 오랫동안 응원하면 
관절, 허리가 아파요

집에서 TV를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소파나 바닥에 옆으로 누워 턱을 괴거나 비스듬한 자세로 팔걸이에 의지해서 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팔을 괸 자세로 오랜 시간 TV를 시청하게 되면, 팔저림 증세와 함께 목이 뻐근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머리 무게에서 가해지는 압력 때문에 팔과 손목으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옆으로 틀어진 자세는 몸 전체의 근육, 인대, 척추 등에 물리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다. 구부정하게 틀어진 자세는 척추 뼈의 정상적인 만곡을 방해하면서 요통을 유발할 수도 있고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긴장이 더해지면 목과 어깨의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소파 위에서 책상다리를 한 채 TV를 보거나 무릎을 세우고 보기도 하는데, 무릎을 세우게 되면 등과 허리도 구부정하게 되고,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있으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올바른 TV 시청 자세는 TV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되, 시선을 너무 높거나 낮게 두지 않는 것이다. 발바닥은 바닥에 닿는 것이 좋으나, 만약 여의치 않으면 등받이나 팔걸이가 없는 스툴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1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TV를 시청하기보다 자주 자세를 바꿔 주는 것이 좋다. 경기를 보는 도중 틈틈이 허리나 목을 돌려 주는 등 스트레칭을 하거나 앉아 있는 자세를 바꿔 주어 관절의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늦은 밤 야식과 음주는 
건강을 해쳐요 

국가대표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연거푸 터져 나오길 기다리며 새벽잠을 설치다 결국 야식에 손이 가는 사람들도 주의해야 한다. 이어지는 열대야 현상에 수면부족, 야식섭취 등이 겹겹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늦은 밤에 먹는 야식은 혈당을 높여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야식과 함께 먹는 맥주도 통풍이나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야식은 저칼로리나 무알콜 맥주를 선택하고, 안주는 채소나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자료제공 힘찬병원  에디터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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