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따끈한 ‘미국 여행 소식’ 왔어요! IPW 2016 in New Orleans
똑똑, 따끈한 ‘미국 여행 소식’ 왔어요! IPW 2016 in New Orleans
  • 고서령
  • 승인 2016.07.2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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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0여 개국에서 6,000명 넘는 사람들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모였다. 
이들은 닷새 동안 오로지 ‘미국 여행’만을 
생각하고 이야기했다.
 
재즈의 도 시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IPW 2016은 행사 내내 재즈 선율이 함께했다
미국 전역의 매력을 그림으로 나타낸 지도. 방대하고 다채롭다
500여 개 미디어를 포함한 6,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5일 동안 총 10만 건 넘는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가장 새로운 미국을 만나다
 
IPWInternational Pow Wow는 미국 여행을 홍보하고 상품화해 판매하는 기관·업체들과 세계 각국의 여행업계 종사자들이 만나는 글로벌 행사다. ‘Pow Wow’는 아메리칸 원주민 언어로 `모임·만남'이라는 뜻. 올해로 48년째, 매년 1회씩 개최 도시를 바꿔가며 열리고 있다. 

지난 6월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IPW 2016의 무대는 미국 재즈의 본고장, 뉴올리언스였다. 행사장에는 1,000개가 넘는 부스가 꾸며졌고, 세계 70여 개국에서 총 6,000여 명이 참가했다. 단연 미국 여행업계 박람회 중 최대 규모다. 참가자들은 닷새 동안 총 10만5,000여 건의 만남을 통해 미국 여행 산업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정보를 탐색했다.

●What’s New in USA
IPW 2016 현장에서 발표된 따끈따끈한 소식들
 
<트래비>는 한국 미디어 대표 중 하나로 IPW 2016에 참가했다. 
행사의 면면을 살필수록 ‘미국’이라는 나라의 방대함과 다채로움, 끊임없이 거듭하는 변화에 대해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 현장에서, 지금 미국 여행 산업의 가장 새로운 소식과 정보들을 가져왔다.
 
 

국립공원 100주년 그리고 미국 소도시 여행
미국관광청Brand USA
 
미국 여행을 떠올리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도시들이 있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같은. 하지만 미국엔 이들 대도시로만 설명할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이 무궁하다. Brand USA미국관광청는 그래서 탄생했다. 도시, 주, 지역마다 각개전투식 홍보를 하던 이전과 달리 ‘미국’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세계 여행시장에 알리겠다는 의도였다.

2012년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 Brand USA는 이제 5년차를 맞은 신생 조직이다. 본래 5년째 되는 해에 정부로부터 그 성과와 필요성을 평가 받고 조직의 존폐 여부를 논의하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Brand USA를 2020년까지 그대로 지속할 수 있도록 승인함에 따라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활동할 수 있게 됐다.

Brand USA는 2016년 미국 국립공원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아메리카 그레이트 아웃도어America’s Great Outdoors’ 캠페인을 강력하게 펼쳐 왔다. 옐로스톤, 요세미티, 글래시어 등 미국 전역의 30개 국립공원을 모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내셔널 파크 어드벤처National Park Adventure>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100여 개 극장에서 상영되었다.

IPW 2016에서 Brand USA 크리스토퍼 L. 톰슨Christopher L. Thompson 청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새 캠페인을 발표했다. ‘모든 것은 가까이에 있습니다All Within Your Reach’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이 캠페인을 통해 허브공항을 둔 대도시와 그 주변의 작은 도시들을 함께 여행하도록 권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뉴욕을 여행할 땐 햄튼Hamptons, 나이아가라폭포, 워싱턴D.C., 필라델피아까지 함께 여행하라는 것. 이를 통해 지금까지 감춰져 있던 소도시들의 매력이 조명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미국관광청 www.VisitTheUSA.com 
 

입국심사 없이 
미국 입국하는 방법이 있다?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 프로그램
 
까다롭고 오래 걸리기로 유명한 미국 입국심사.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동안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줄을 서지 않고 5분 만에 미국에 입국하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지? 바로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이다.

미국세관국경보호국CBP,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이 운영하는 글로벌 엔트리는 미국 내 40여 개 공항의 무인 기기에서 여권 스캔, 지문 확인 등 간단한 절차만 거친 뒤 입국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한국인들은 2013년 8월부터 이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미국을 제외하고 세계 8개국(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영국, 한국)에만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에 등록하려면, 글로벌 온라인 등록 시스템GOES, Global Online Enrollment System 웹사이트를 통해 프로필을 입력하고, USD100를 지불한 뒤 가장 가까운 시일에 방문하는 미국 공항에서 면접을 봐야 한다. 간단한 절차는 아니지만 한 번 등록하면 5년 동안 지속되므로, 미국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큰 이득이다.
글로벌 엔트리 www.cbp.gov/travel/trusted-traveler-programs/global-entry
 

‘워킹데드’ 
테마파크 어트랙션이 되다
유니버설 파크 & 리조트Universal Parks & Resorts
 
미국엔 2개 도시에 유니버설 테마파크가 있다. 세계 최대의 테마파크 도시, 올랜도Orlando의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Universal Orlando Resort’ 그리고 로스앤젤레스LA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Universal Studio Hollywood’다. 이 두 테마파크는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어트랙션을 오픈하며 여행자들의 재방문 욕구를 끊임없이 불러일으킨다. 작년엔 ‘해리 포터’ 어트랙션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야심작을 올해 개봉했다. 지난 7월4일 오픈한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어트랙션이 그것. <워킹데드>는 좀비가 가득한 세상에 남아 있는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미국 드라마. 2010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지금도 시즌 7을 이어가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는 드라마보다 더 실감나는 어트랙션을 만들기 위해 오디션을 통해 좀비 역할을 할 배우들을 채용했다. 또 실제 드라마를 연출한 그렉 니코테로Greg Nicotero 감독이 직접 이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기도 했다. <워킹데드>의 팬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어트랙션임이 분명하다.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는 영화 <킹콩>을 모티브로 한 3D 어트랙션 ‘스컬 아일랜드: 레인 오브 콩Skull Island: Reign of Kong’을 올여름 마침내 오픈한다. 또 1,000개의 객실을 갖춘 ‘로우스 사파이어 폴스 리조트Loews Sapphire Falls Resort’는 7월14일 오픈했다. 아울러 대규모 워터파크 ‘볼케이노 베이Volcano Bay’도 오는 2017년에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볼케이노 베이의 티켓은 2017년 6월1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www.universalstudioshollywood.com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 www.universalorlando.com 
인스타그램 @UniStudios
 

뉴욕 여행비용 절약하는 꿀팁
뉴욕관광청NYC & Company
 
뉴욕관광청은 ‘뉴욕은 비싸다’라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적은 예산으로도 뉴욕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리고 나섰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축제, 평소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레스토랑·호텔 등에 관한 정보를 모아 웹사이트nycgo.com/free에 소개하고 있다. 

몇 가지 예로, 올여름 7월25일부터 8월19일까지 개최되는 ‘NYC 레스토랑 위크’ 기간에는 맛집으로 알려진 300여 개 유명 레스토랑의 3코스 식사를 점심 USD20~30, 저녁 USD30~40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는 9월5일부터 18일까지(티켓 판매는 8월18일부터) 진행되는 ‘NYC 브로드웨이 위크’와 9월26일부터 10월9일까지(티켓 판매는 9월12일부터) 열리는 ‘NYC 오프-브로드웨이 위크’ 동안에는 1인 티켓 요금으로 2인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뉴욕은 또 거리에 무료 와이파이 제공 시설을 설치하는 ‘링크 NYC’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프레드 딕슨Fred Dixon 뉴욕관광청장은 “데이터는 이제 물과 공기처럼 중요한 것이 됐다”면서 “여행자들이 데이터로밍을 하지 않아도 뉴욕시티 안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택시를 타도 와이파이 신호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규모를 확장하며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뉴욕 여행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뉴욕관광청은 최근 새롭게 탈바꿈한 웹사이트도 소개했다. 자유여행객들이 각자의 여행 유형이나 관심사에 따라 뉴욕의 최신 여행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뉴욕관광청 nycgo.com 인스타그램 @nycgo | NYC 레스토랑 위크 www.nycgo.com/restaurant-week 
NYC 브로드웨이 위크 www.nycgo.com/broadway-week
NYC 오프-브로드웨이 위크 www.nycgo.com/off-broadway-week 

●“This is New Orleans”
300년 역사의 재즈·미식의 도시, 뉴올리언스
 
사실 뉴올리언스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강타로 도시 전체가 파괴되는 큰 상처를 입었던 도시다. 2002년 이후 14년 만에 IPW를 다시 개최하게 된 뉴올리언스는 이번에 완벽히 복구된 관광도시의 매력을 전 세계 여행업계에 보여 주었다.

미국에서도 특히 이색적인 문화와 재즈, 미식, 예술로 유명한 곳인 만큼, 뉴올리언스는 행사 내내 도시의 개성을 뽐냈다. 루이 암스트롱 국제공항에서부터 도착하는 사람들을 재즈 밴드의 공연으로 환영했고, 오픈 이브닝 파티와 클로징 파티에서는 내로라하는 재즈 클럽 뮤지션들과 놀라운 실력을 가진 거리의 악사들이 끊임없이 음악을 연주했다. 뉴올리언스의 1,400개가 넘는 레스토랑 중에서도 적어도 50년, 길게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선별된 레스토랑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훌륭한 요리를 선보였다. 사람들은 검보Gumbo, 잠발라야Jambalaya, 포보이Po Boy 등 이름도 생소한 음식과 칵테일 새즈락Sazerac, 허리케인Hurricane 등 다른 어떤 도시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색 있는 미식 세계를 탐닉했다. 뉴올리언스의 나이트라이프를 대표하는 버번 스트리트Bourbon Street와 메인 거리인 캐널 스트리트Canal Street 곳곳에는 ‘Welcome IPW’ 현수막과 포스터가 걸렸다.

뉴올리언스는 오는 2018년, 도시 설립 30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30개의 게이트를 갖춘 신규 국제공항이 2018년 오픈할 예정이며, 미시시피 강변에 산책로처럼 조성한 리버프론트Riverfront를 확장하는 대규모 공사도 같은 해 완공된다. 또한 미국에 본사를 둔 바이킹크루즈Viking Cruises 선사는 지난해 미시시피강에서 운항할 첫 럭셔리 리버 크루즈의 모항으로 뉴올리언스를 선택했다. 이 리버 크루즈도 2018년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할 뉴올리언스, 궁금하다면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해 보길. 그 어느 여행지보다도 긴 여운을 선물해 줄 것이다.  

‘Welcome IPW’ 현수막을 크게 내 건 버번 스트리트
오프닝 파티에서는 화려한 퍼레이드와 재즈 공연이 펼쳐졌다
 
글 고서령 기자 사진 Travie writer 채지형
취재협조 유나이티드항공 www.united.com, IPW www.ip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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