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CAMPAIGN 여행으로 희망을 나눕니다] 어린 나뭇가지에 ‘여행’이라는 물을 주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6.10.04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얘들아, 한 번의 여행이 전부를 바꿀 수 있을까?”
투어챌린저 하이스쿨 발대식장에 들어서서 가장 처음 받은 이 질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평소 여행이란 놀고 쉬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나. 5박 7일의 여정을 마친 지금, 여행은 나의 꿈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게 하는 귀중한 경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1 아픈 역사의 흔적, 콰이강의 다리를 거닐다  2 꿈에 그리던 태국 입성! 다 함께 기념사진  3 두근두근! 2016 하나투어 투어챌린저 하이스쿨 발대식 현장

‘하나투어 투어챌린저 하이스쿨 2기’라는 이름 아래 모인 우리는 ‘챌린저’, 말 그대로 도전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 팀원들과 방콕에 대해 열심히 조사하고 서로 들뜬 마음을 나누며 발대식을 손꼽아 기다렸다. 서울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1박 2일의 국내 일정 동안 발대식, 여행업 오리엔테이션, 방콕 지역교육, 여행상품마케팅, 평화에 대한 특강은 우리를 작은 여행전문가로 만들어 주었다. 

이후 시작된 방콕 여정에서는 왕궁, 카오산로드, 아시아티크 그리고 역사와 자연의 도시 칸차나부리 등 유명 관광지들을 둘러보았다. 우리의 탐방 주제는 ‘A New Bangkok  새로운 방콕’. 이미 관광의 도시로 유명한 방콕에서 새로운 모습을 찾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선으로 도시 구석구석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태국의 엄청난 더위, 처음 접하는 음식, 낯선 언어와 사람들 속에서 많이 두렵고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의지할 수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다. 

꿈만 같았던 방콕여행이 끝나고 다시 학교에 돌아온 지금도 나는 여전히 툭툭이를 타고 방콕 시내를 달렸던 그 짜릿한 순간을 자주 떠올린다. “얘들아, 한 번의 여행이 전부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단장님의 질문에 투어챌린저 하이스쿨이 끝난 지금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Yes!”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것이다. 어린 가지에 불과했던 나에게 큰 나무가 되는 비전을 심어 준 이번 여행은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이 되었고, 앞으로 다가올 여행도 기대하게 해주었다. 모두 이 멋진 추억을 잊지 않고 각자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투어챌린저 하이스쿨 2기가 되기를! 파이팅!  
 
‘투어챌린저 하이스쿨’은 하나투어가 창의적 관광인재 육성을 위해 10년간 진행해 온 ‘투어챌린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장학사업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 관광 관련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참여형 해외탐방 장학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는 ‘방콕의 재발견’이란 슬로건 아래 2016년 8월12일부터 18일까지 30명의 투어챌린저 대원들이 국내와 태국을 누비며 생생한 관광산업현장을 체험했다.

글 성정윤(한국관광고등학교 관광일본어통역과 2학년)   에디터 트래비  사진제공 하나투어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