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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특집] 눈도 입도 매 순간이 즐거워! 시즈오카현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6.10.10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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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액티비티와 미각을 자극하는 먹거리, 녹아들 것만 같은 평화로운 풍경까지 팔방미인이 따로 없는 이곳은 바로 시즈오카현. 
걸음걸음 충만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즈오카현 비행기를 타자. 
 
시즈오카현은?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은 후지산. 시즈오카현은 후지산이 자리한 현으로 가장 가까이서 후지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장 높다는 후지산과 가장 깊은 만인 스루가만을 한번에 볼 수 있다. 도쿄와 나고야 사이에 자리해 어느 곳으로든 여행을 이어갈 수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농산물은 녹차, 귤, 메론이 꼽히며 프라모델이나 악기 등의 산업도 발달해 있다. 
 
주목! 시즈오카현에 
갈 수 밖에 없는 이유

10월18일부터 시즈오카현으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지고 저렴해진다. 기존 주3회였던 인천-시즈오카 직항편이 주5회로 늘어난 것. 게다가 아시아나항공이 만든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로 운항항공사가 바뀌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보다 더 저렴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언제든 마음이 동할 때 찾아갈 수 있는 여행지가 됐으니 어찌 아니갈 수 있으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맛!

시즈오카현은 지역적 특색을 살린 먹거리를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는 바다가, 뒤로는 산이 있으니 지천에서 재료가 나기 때문이요, 특유의 섬세한 손길로 맛을 개발해내기도 했다. 

시작은 녹차다. 시즈오카현은 일본 내 녹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녹차 생산지다. 쌉싸래하고 진득한 향을 풍기는 녹차는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전통방식으로 우려 낸 녹차부터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로도 변신한다. 요즘 시즈오카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디저트는 ‘맛차 젤라또’다. ‘나나야’란 녹차 회사가 개발한 맛차 젤라또는 취향에 따라 1~7단계로 녹차맛의 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진한 7단계 맛차 젤라또는 고급 맛차를 사용해 입을 대는 순간 우아한 풍미에 빠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젤라또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법. 시즈오카현에 왔다면 양배추를 듬뿍 넣어 담백한 맛과 촉촉한 식감을 살린 ‘하마마츠 교자’와 검은 국물 색만큼 진한 맛을 뽐내는 ‘시즈오카 오뎅’도 맛봐야 한다. 
 
 
●발 닿는 곳에 천국, 아웃도어를 만나라

바라만 보아도 신비로운 후지산은 직접 발로 디뎌볼 때 그 감흥이 크다. 시즈오카현에서는 후지산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아웃도어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등산이다. 후지산 등산을 하고 싶다면 7월과 8월에 시즈오카현을 방문해야만 한다. 이 시점을 아쉽게 놓쳤다면, 트레킹이나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면 된다. 트레킹 코스는 초보자와 상급자 코스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추천 코스는 ‘도카이 자연도보’로, 후지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초보자에게도 무리가 없고 체력에 따라 구간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도카이 자연도보 코스는 후지산의 눈이 녹은 물이 쏟아지는 시라이토 폭포와 다이아몬드후지를 볼 수 있는 타누키코 등도 거쳐가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려면 후지산 아래의 아사기리 고원을 찾아가자. 하늘 위에서 후지산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야를 꽉 채우는 후지산과 주변 경관을 바라다보고 있으면 탄성이 나오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처음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다면 강사와 함께 탈 수도 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단다.
 
 
●퐁퐁 온천 솟으니 퐁당 몸을 담그자

시즈오카현 동쪽에 자리한 이즈 반도는 ‘온천’이란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온천이 있어 언제든, 누구든 온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1시간거리이기도 해서 도쿄를 찾는 여행자들도 온천을 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아름다운 석양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니시이즈’, 남국의 풍경을 녹여낸 ‘시모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자 작은 교토로 불리는 ‘슈젠지’ 등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온천을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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