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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특집] 에어서울이 취항하는 일곱노선의 일곱가지 매력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6.10.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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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이 10월7일 인천-다카마쓰 노선의 취항을 시작으로 시즈오카, 히로시마, 요나고, 도야마 등 아시아나항공의 기존 일본 노선을 이어받는다. 나가사키, 우베 노선은 신규 취항한다. 에어서울이 취항하는 7개의 소도시는 어떤 곳일까.
 

●테마파크와 야경. 모든 것을 한 번에
나가사키

네덜란드어로 ‘숲속의 집’이라는 뜻의 하우스텐보스에서는 튤립과 장미, 수국 등 꽃 축제와 함께 세계 불꽃놀이 대회, 1,000만개의 전구가 빛나는 일루미네이션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나가사키에서는 야경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포인트다. 야경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로프웨이를 타고 ‘이나사야마 전망대’에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나가사키의 화려한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서쪽에 자리한 또 다른 교토
우베

우베는 야마구치현의 중앙에 위치한 도시다. 야마구치현은 수많은 섬들과 흰 모래가 가득한 모래사장, 푸른 소나무의 해안이 어우러졌다. 현의 중앙에 있는 야마구치시는 14세기 중반, 당시의 수도였던 교토를 모방해 도시를 조성한 덕분에 ‘서쪽의 교토’라고도 불린다. 매년 여름에는 교토의 기온축제를 본딴 야마구치 기온 축제가 개최되고, 고잔공원 내에는 국보인 ‘루리코지 오층탑’이 자리 했다. 우베로는 골프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다. 겨울철에도 바람이 적고 낮 기온이10~15도 선이라 골프를 치기에도 적합하다. 인기 골프 클럽으로는 우베 72 컨트리클럽, 쵸요컨트리클럽 등이 있다. 
 

●사계절 내내, 언제라도 OK!
도야마

일본에서 가장 깊은 절벽인 ‘구로베 협곡’과 사계절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산악루트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가 있는 도야마현은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봄에는 도야마 시내를 가로지르는 마츠카와 강변의 벚꽃과 함께 벚꽃 여행을 즐기고, 여름에는 아치형 댐인 구로베 댐에서 시원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가을은 도야마 여행의 최적기. 다테야마, 고카야마 갓쇼즈쿠리 마을 등 울긋불긋한 단풍이 도야마 전역을 물들인다. 겨울이라고 ‘여행을 하지 못할까’하는 걱정할 필요 없다. 도야마의 설경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테야마 산기슭에 자리한 마을에서는 겨울 내내 눈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음식·휴양·볼거리 무엇도 빠지지 않아
시즈오카

시즈오카는 후지산 인근에 자리한 일본의 대표 관광지이자 휴양지다. 후지산을 비롯한 아시타카산, 도가사산 등을 포함한 ‘후지 화산대’가 이즈반도까지 이어져 있어 풍부한 온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즈오카의 자랑거리가 후지산인 이유다. 시즈오카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후지산의 4계절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도쿄와 나고야시의 중간에 위치해 곳곳에 에도 시대의 모습이 남아 있다. 옛 모습의 광경과 웅대한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태평양 연안으로 어항도 발달돼 있어 일본 제1의 참치 어획량을 자랑하는 야이즈항도 자리했다. 온난한 기후 덕분일까. 녹차와 돌담딸기, 귤 등의 특산품도 매력적이다.
 

●산과 바다의 조화
히로시마

혼슈의 서부, 주고쿠 지방 중앙에 위치한 히로시마는 140여개의 섬들로 이뤄졌다. 히로시마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은 산과 바다의 조화를 이룬 ‘미야지마’(이쓰쿠시마)다. ‘일본 삼경’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우아한 미모를 겸비하고 있어 섬 전체를 특별사적으로 지정했다. 국가가 각별한 관리를 하고 있다는 말이다. 미야지마에 자리한 이쓰쿠시마 신사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는데 바다위에 자리한 이색적인 풍경이 아름답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이라면 히로시마현 ‘네코노호소미치’로 가는 것도 추천한다. 무심코 지나치던 골목에서 마주치는 고양이들은 여행의 색다른 묘미를 제공한다. 
 
 
●사구와 온천, 요괴까지 한 번에
요나고

돗토리현에 위치한 요나고는 일본 최대의 사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사구 체험 여행’을 원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한다. 물론 온천 체험도 가능하다. 바다에서 솟는 온천인 ‘가이케 온천’이 유명한 곳으로 당일 입욕도 가능하고 족탕 체험도 할 수 있는 산책 코스도 마련됐다. ‘요괴가 맞이하는 항구 마을’이라는 사카이미나토시와도 이웃하고 있어 곳곳에서 쉽게 재미난 요괴 동상을 볼 수 있다. 
 

●우동의 본고장에 예술을 더하다
다카마쓰

카가와현 북부에 자리한 다카마쓰는 교통의 요충지로 현의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이기도 하다. 사실 카가와현은 우동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밀과 소금이 풍부하고 물이 좋아 ‘사누키 우동’이 유명한데, ‘사누키’라는 말도 카가와현의 옛 지명이라고. 다양한 아트작품을 볼 수 잇는 나오시마 섬, 안도 타다오가 건축한 베네세 하우스 등도 카가와현에 있다. 덕분에 한국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겨울에는 골퍼 들에게 인기 높은 골프 목적지로 겨울 평균 최저 기온이 5도, 낮 최고기온은 15도다.
 
에어서울은
국내 6번째 저비용항공사(LCC)로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했다. 2015년 4월 창립해 2016년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10월7일 인천-다카마쓰 노선의 국제선 취항을 시작으로 일본 7개 노선과 씨엠립, 코타키나발루, 마카오 등의 중·단거리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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