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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리포트] 2017년 여행 키워드는 ‘포미족’

  • Editor. 손고은
  • 입력 2017.01.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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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93.6%, 30대 92% 여행가겠다 … 20대와 50대 동북아, 3040 동남아시아

2017년은 20~30대가 여행 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익스피디아가 대한민국 20~50대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91.2%는 올해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중 20대(93.6%)가 가장 높았고 30대(92%), 40대(90.8%), 50대(88.4%)가 뒤를 이었다. 20~30대의 계획 중인 여행 횟수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응답자의 46%는 올해 계획 중인 여행 횟수가 1~2회라고 답했고 3~4회는 27.3%, 5~6회는 10%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20대의 30.8%, 30대의 30.4%는 한 해 동안 여행을 3~4회 계획한다고 응답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해외여행의 경우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지역은 다소 달랐다. 가장 인기 여행지로는 태국·베트남 등이 위치한 동남아(53.5%), 일본·중국이 위치한 동북아(52.6%), 유럽(31.7%), 북미(15.1%), 오세아니아(9.3%) 순으로 나타났다. 20대(63.8%)와 50대(48.3%)는 동북아 지역을 가장 선호했고 30대(60%)와 40대(57.1%)는 동남아 지역을 1위로 꼽았다. 또한 유럽은 20대(43%), 오세아니아는 50대(11.4%)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2017년 여행 키워드로는 자신을 위한 가치소비를 즐기는 ‘포미(For me)족’이 32%의 응답률을 나타내며 1위로 선정됐다. 20대부터 40대는 ‘먹방족’을, 50대는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갭 이어(Gap Year)족’을 2위로 선택했다. 전체의 2명 중 1명 이상은 ‘휴식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50.1%)’라고 답했다. 

한편 2017년 여행 키위드에서 추석 연휴도 눈에 띈다. 올해 추석 연휴는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0일 동안 쉴 수 있어 응답자의 79.9%가 이 기간에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했다. 전체의 60.6%는 ‘상황이 허락한다면 떠날 것’이라고 답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떠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19.3%에 달했다. 추석 연휴에 가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연령대는 30대(84.7%)가 가장 많았고 20대(82.9%), 40대(77.1%), 50대(74.6%)가 뒤를 이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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