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은 처음이지?
어서 와,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은 처음이지?
  • 트래비
  • 승인 2017.03.2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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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홍콩 지하철 MTR 라인이 새롭게 하나 추가됐다. 이름하야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South Island Line)’. 노선도에서 얼핏 보면 5개 역이 더 생겼구나 싶지만, 얕보지 말 것. 이 아담한 연두색 라인이 여행자에게 주는 혜택은 결코 아담하지 않다. 쇼핑 성지라 불리는 프라다 아웃렛과 호라이즌 플라자가 있는 ‘사우스 호라이즌(South Horizons)’ 역을 비롯해 홍콩 대표 테마파크인 ‘오션 파크(Ocean Park)’ 역이 포함되기 때문. 게다가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으로 홍콩 자유 여행이 훌쩍 더 빨라졌다. 종착역인 사우스 호라이즌 역에서 시작역인 애드미럴티(Admiralty Station) 역까지 약 12분이면 도착한다. 센트럴 익스체인지 스퀘어(Central Exchange Square)에서 버스를 타고 40분은 족히 걸렸던 여정이 노래 3곡 정도의 시간으로 짧아졌다는 얘기다.

●사우스 호라이즌
South Horizons
 
쇼퍼들의 신나는 전장
프라다 아웃렛 Prada Outlet

프라다(Prada)는 물론 프라다의 세컨드 브랜드인 미우미우(Miu Miu)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곳. 쇼핑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구치는 당신이라면 절대 그냥 지나쳐선 안 될 쇼핑 명소다.
 

 
팩토리형 아웃렛의 끝판왕
호라이즌 플라자 (Horizon Plaza)

패션, 가구, 키즈, 펫샵 등 품목별로 매장이 분류돼 있는 팩토리형 아웃렛. 화려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진 않지만 백화점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것과 같은 막강한 규모를 자랑한다. 프라다 아웃렛에 들렀다가 오는 동선이 효율적이다.
 

●오션 파크
Ocean Park
 
자연과 동심으로 한가득
오션 파크 Ocean Park

동남아 최대 규모 수준을 자랑하는 홍콩의 대표 테마파크. 400여 종이 넘는 약 5,000마리의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과 자이언트 판다, 레드 판다, 중국 악어 등 희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동물원이 한곳에 모여 있다. 대관람차, 케이블카, 범퍼카 등 각종 놀이기구를 포함해 바닷속 회전목마, 오션 익스프레스(Ocean Express) 등 다양한 테마 기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람과 자연을 연결한다’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는 오션 파크의 입장료 수익금 일부는 야생동물 보호 프로젝트 후원에 쓰이고 있다.
 

오픈: 10:00~18:00  
요금: 성인 438HKD, 어린이(3~11세) 219HKD
전화: +852 3923 2323 
홈페이지: www.oceanpark.com.hk/kr
 
 
40살 오션 파크의 맛있는 밤
칠아웃 @ 더 사우스Chill Out @ The South

올해 오픈 40주년을 맞은 오션 파크가 야간 개장 미식 페스티벌 ‘칠아웃 @ 더 사우스’를 선보인다. ‘사케에 관한 모든 것(All About Sake)’, ‘팝 & 록 비어 페스트(Pop & Rock Beer Fest)’, ‘최고의 진미(In Taste of Excellence)’라는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케에 관한 모든 것에서는 일본 프리미엄 사케와 함께 일본 전통 음식을, 팝 & 록 비어 페스트에서는 홍콩 로컬 맥주 및 세계 수제 맥주를, 최고의 진미에는 미슐랭 셰프들의 요리와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오션 파크 내 워터프론트(Water Front)
기간: 3월17일~4월17일(개장 지정일자 19일간 진행), 17:00  
요금: 168HKD
 
▶TIP 
홍콩 자유여행의 필수품 옥토퍼스(OCTOPUS) 카드

서울에 티머니(T-money)가 있다면 홍콩엔 옥토퍼스가 있다. 지하철, 버스는 물론 홍콩의 명물 트램까지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만능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자유 여행객에게 특히 쏠쏠하다. 공항 MTR 안내소 및 지하철역에서 구입 가능한데 성인 기준 보증금은 50HKD, 기본 충전금은 100HKD이다. 즉, 150HKD를 충전하면 보증금을 제외한 100HKD를 사용할 수 있는 것.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는 다시 공항 MTR 안내소에서 9HKD의 수수료를 뗀 나머지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아, 하나 기억할 건 옥토퍼스 구매와 충전은 반드시 ‘현금’으로만 가능하다는 사실.
 
 

●Prada Outlet
아이템별로 쏙쏙
프라다 아웃렛 공략법
 
부분 리모델링 공사로 규모가 다소 축소되긴 했지만, 본 매장과 다를 바 없는 인테리어와 세련된 디스플레이, 기대 이상의 다양한 상품 구성의 프라다 아웃렛은 언제나 만족스럽다. 그러나 볼거리가 많을수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법. 막연히 둘러보기보다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옷이면 옷, 가방이면 가방, 아이템 별로 프라다 아웃렛을 현명하게 공략하는 방법.
오픈: 화~일요일 10:30~19:30, 월요일·공휴일 12:00~19:00
주소: 33 Yi Nam Rd, Ap Lei Chau, Hong Kong(애드미럴티 역에서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을 타고 사우스 호라이즌 역에서 하차. 출구 A로 나가면 바로 좌측에 위치)  
전화: +852 2814 9575
 
 
Cloth
‘벚꽃 엔딩’과 함께하는 산뜻한 색상의 윈드브레이커(Windbreaker)는 간절기마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프라다의 스테디셀러다. 프라다 아웃렛에서는 윈드브레이커를 4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하늘색 윈드브레이커는 40만원대, 상큼한 느낌을 주는 올리브 그린 색상의 라이더 스타일 누빔 재킷은 60만원대. 100만원대 이상은 각오해야 구입할 수 있는 프라다의 아웃 웨어를 지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Shoes
50만원에서 8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드라이빙 슈즈(Driving Shoes)나 로퍼, 남성 정장 구두를 30만원대에서 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남들보다 발 사이즈가 작거나 큰 편에 속한다면 지금 매장에서 바로 넘어온 따끈따끈한 상품을 득템할 가능성은 더더욱 커진다.
 
Bag
젊은 주부들 사이에 ‘기저귀 가방’으로 인기가 높은 프라다 패브릭 숄더백의 정상가는 110만원대지만 프라다 아웃렛에선 60만원대면 구입 가능하다. 미니 숄더백이나 클래식한 토트백은 모두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의 당신이라면 프라다의 세컨드 브랜드인 미우미우(Miu Miu)는 어떨까? 금장 스터드(Stud)가 세련된 클러치는 3,300HKD로 90만원대인 정상가보다 40만원 정도 저렴하게, 크리스털 장식이 고급스러운 100만원대 플랫슈즈는 3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Accessory
아무리 할인율이 높아도 옷이나 가방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당신이라면 지갑이나 벨트,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에 주목하자. 지갑은 면세점 가격과 비교할 때 아주 파격적인 가격대는 아니지만 평소 갖고 싶었던 모델이 있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면세점 판매가에서 1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스페셜 오퍼’로 분류된 상품들은 더욱 저렴하다. 선글라스는 모델과 상관없이 1,050HKD, 즉 10만원대의 통일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이 있다면 주저 말고 골라 잡을 것.
 
 
●Horizon Plaza
구역별로 나눠 보는
호라이즌 플라자 공략법
 
외진 골목에 있을수록 왠지 더 맛집일 것 같은 기대감이 드는 것처럼, 찾아가는 동안 제대로 ‘득템’할 것 같은 감이 팍팍 오는 곳이 바로 호라이즌 플라자다.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은 주로 패션, 인테리어 소품, 키즈 용품, 와인 정도인데 그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패션은 다시 브랜드 아웃렛과 백화점 아웃렛, 편집숍 아웃렛으로 나뉜다. 25층 이상 건물에 약 100개의 숍이 모여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인 만큼, 미리 구역을 확인하고 공략할 필요가 있다. 
주소: 2 Lee Wing Street, Ap Lei Chau, Hong Kong
전화: +852 2554 9089
홈페이지: www.horizonplazahk.com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아웃렛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패션 아이템을 사고 싶은데 일정이 여유롭지 않다면 우선 이곳으로 향하자. 호라이즌 플라자 25층에 입점해 있는 레인 크로포드 백화점 아웃렛에서는 온갖 부티크 디자이너와 명품 브랜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데일리 룩도 좋지만 한국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반짝반짝 파티 룩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정가 200만원이 넘는 끌로에(Chloe) 드레스는 60만원대, 100만원대의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드레스는 3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아이티(I.T)아웃렛
호라이즌 플라자 5층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 아이템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시하는데다 효율적인 제품 디스플레이로 시간을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다. 지드래곤(G-Dragon)이 즐겨 찾는다는 캐주얼 멀티숍 디몹(D-mop)이나 액세서리에 경쟁력이 있는 조이스(Joyce) 매장도 놓치지 말 것. 30~40대 남성 여행객이라면 구두와 바지 컬렉션을 반값에 판매하는 휴고 보스(Hugo Boss)도 가 볼 만하다. 27층 듀퐁(S.T. Dupont) 매장에서는 20만원대 드레스 셔츠를 7만원대에, 폴로셔츠와 카키 팬츠를 8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제이저니(j.journey) 아웃렛
좋은 아이템을 보면 부모님 생각부터 나는 효자, 효녀 당신이라면 19층에 있는 제이저니 아웃렛을 추천한다. 멋스러운 디자인의 컴포트화로 유명한 락포트(ROCKPORT)의 로퍼와 운동화를 최대 60% 할인율로 8~10만원대 가격에 득템할 수 있다. 17층에 있는 에코(ecco)에서는 컴포트 펌프스(Comfort Pumps)와 골프화 이월 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인 10만원대에, 파이널 세일 제품은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제이저니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킥 브랜드는 레페토(Lepetto). 고유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레페토를 10~2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여행의 기억을 남기는
컬렉터를 위한 인테리어 숍
 
여행지마다 하나하나 소품을 모으는 취미를 가진 당신이라면 20층에 있는 인테리어 소품 편집숍 핑크Fink나 홍콩 로컬 브랜드인 오보(OVO), 28층에 있는 우드 브랜드 트리(TREE)로 가 보자. 모든 아이템을 반값에 제공하는 핑크 매장에는 크리스털 그릇 등 예쁘고 고급스러운 제품 등 볼거리, 살거리가 꽤 많다. 특히 이탈리아 브랜드 마이센소(My Senso)의 3만원대 디퓨저는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오보(OVO)에서는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만한 벽시계나 모던한 소품들을 10만원 후반대로 구입할 수 있고, 트리에서는 다양한 나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솔리드 우드만을 고집하는 브랜드 철학 때문에 꽤 가격대가 나가는 편이지만, 그릇은 비교적 저렴하다.

알아두면 득이 되는 호라이즌 플라자 이용 팁 4가지
① 오전 11시부터 늦어도 오후 3시 안에 방문할 것. 백화점같이 일괄적인 운영시간이 있는 게 아니라 각 매장마다 휴무일과 영업시간이 다르다.
② 로비 데스크에 비치된 매장 안내 팸플릿을 챙기자. 전 매장이 안내되어 있어 꼭 들러야 할 층을 미리 스캔할 수 있다. 
③ 공략할 층을 정했다면 로비 한 쪽 벽면에 있는 층별 매장 안내를 핸드폰으로 촬영하라. 체력 면에서나, 시간 면에서나 관심 있는 매장을 먼저 찜하고 움직이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④ 고층에서 시작해 저층으로 내려갈 것. 엘리베이터를 운영하지만 속도가 느려 다소 답답하게 느껴진다. 층간이 높지 않으니 위층부터 차례차례 내려가면서 매장을 둘러보는 게 편리하다.
 
▶TIP
프라다 아웃렛에서 어떻게 걸어갈까?

프라다 아웃렛에서 마리나 스퀘어 이스트 마켓(Marina Square East Market) 방향으로 내려와서 마켓을 등지고 길을 건넌다. 이남 로드(Yi Nam Road)를 따라 걷다가 리남 로드Lee Nam Road에서 우회전해 해변을 끼고 직진하면 우뚝 솟은 호라이즌 플라자 빌딩이 한눈에 들어온다. 도보로 1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여름철에는 사우스 호라이즌 역(South Horizon Station)에서 기본요금을 내고 택시를 탈 것을 추천한다. 
 

●Restaurants in Wong Chuk Hang

쇼핑 후 허기를 달래 줄
웡척항 주변 레스토랑들
 
쇼핑도 식후경이 아니겠는가. 신나게 쇼핑을 마치고 꼬르륵 허기가 찾아온다면, 사우스 호라이즌 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웡척항(Wong Chuk Hang) 역으로 가면 된다. 역에서 내려 바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괜찮은 레스토랑들이 꽤 있다. 레스토랑을 미리 예약할 여유가 없었다면 웡척항 역 출구 A로 나가면 보이는 신축 빌딩 ‘원 사우스 아일랜드(One South Island)’에서 적당한 레스토랑을 찾아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3/3rds
전망이 좋은 브런치 카페. 건강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샐러드 박스와 피자, 디저트, 커피 등 전반적으로 음식 맛이 훌륭하다. 
주소: Unit D, 22/F, Yally Industrial Building, 6 Yip Fat Street, Wong Chuk Hang  
전화: +852 3462 2951
요금: 1인당 100~200HKD  
오픈: 월~금요일 08:30~18:00, 토~일요일 11:00~18:00
 
 
Elephant Grounds
아이들과 애완동물들도 환영하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런치 메뉴가 다양한 편이며, 젊은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다.
주소: 1/F, The Factory, 1 Yip Fat Street, Wong Chuk Hang
전화: +852 2562 9000  
요금: 1인당 50~100HKD  
오픈: 월~금요일 09:00~18:00 토~일요일 휴무 
 
The Butchers Club
신선한 고기로 만드는 스테이크와 두툼한 패티의 수제 버거의 환상적인 조화를 선보이는 곳. 예약제로 운영한다.
주소: 16/F, Shui Ki Industrial Building, 18 Wong Chuk Hang Road, Wong Chuk Hang
전화: +852 2884 0768
요금: 1인당 150~300HKD
이메일: lotte@butchersclub.com.hk 
 
 
자료제공 홍콩관광청  제작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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