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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캠핑 후에 오는 것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7.03.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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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타칭 캠핑 고수들조차 결코 방심할 수 없는 필연적 아픔이 있으니,
캠핑 후 몸 구석구석 밀려오는 뻐근한 통증이다.
 

온화한 날씨의 봄은 여름, 겨울보다 기후변동이 적어 캠핑하기 제격이다. 때문에 주말이나 휴일이면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캠핑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런데 의외로 캠핑 이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맑은 공기를 듬뿍 마셔 건강해질 것만 같았는데, 오히려 몸이 뻐근하거나 허리와 어깨 부근에 통증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텐트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등 장비들을 한꺼번에 옮기다 보면 어깨나 팔에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무게가 전달되고, 이는 곧 근육통이나 힘줄염을 유발한다. 울퉁불퉁한 지면 위에 텐트를 설치하고 장시간 수면을 취할 경우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산과 계곡은 일반 평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바닥이 습하고 기온이 낮아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근육이 경직되기 쉬운 환경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닥이 딱딱한 환경에서 잔다면 똑바로 누웠을 때 허리와 바닥 사이에 공간이 생겨 허리에 무리가 간다. 
 
 
캠핑 후 통증, 어떻게 예방할까?

초봄과 같이 특히 일교차가 심할 때,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가 관절과 근육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텐트를 치기 전 바닥에 방수 깔개나 비닐을 깔아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도록 하자. 방수 깔개 위에는 매트리스나 침낭, 이불 등을 깔아 허리의 부담을 덜고 덮는 이불 역시 별도로 준비해 관절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캠핑 장비들은 한꺼번에 무리하게 들기보다는 여러 번에 나눠서 운반하도록 하고, 무거운 텐트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들어 무게를 분산시키는 게 좋다. 그럼에도 캠핑 후 통증이 느껴진다면, 당분간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도움말·자료제공 힘찬병원 에디터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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