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기간 확보 위해 취항 시기 한달 미뤄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취항이 다소 연기됐다. 당초 멕시코시티 출발 기준 5월27일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보다 약 한달 연기된 7월1일(현지시각 기준)에 첫 취항한다. 아에로멕시코 관계자는 “4월 중순 안으로 국토부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원래 계획대로 5월27일 취항할 수도 있으나 판매 기간이 다소 부족해 취항일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에로멕시코는 현재 인천-멕시코시티 노선 좌석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홍보 및 마케팅을 시작한 시점이 아니라 실질적인 예약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에로멕시코 관계자는 “국토부 인가를 받은 후 4월 중으로 주요 여행사들을 통해 동시에 배너 광고 및 기획전 등 공격적인 홍보 및 판매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에로멕시코는 기존에 GSA를 맡아왔던 보람항공과의 파트너쉽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한국지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아에로멕시코 폴 베르하겐(Paul Verhagen) 부사장은 지난 3월2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본사와의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한국지점 컨트리 매니저를 선임할 예정”이라며 “현재 구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에로멕시코 인천-멕시코시티 노선 항공스케줄은 기존과 동일하다. 인천에서 월/수/금/일요일 오후 12시25분 출발해 멕시코시티에 오후 12시51분 도착하며, 복편은 멕시코시티에서 월/수/금/토요일 저녁 21시33분 출발해 몬테레이에 23시23분에 도착, 몬테레이에서 약 1시간 30분 대기 후 화/목/토/일요일 오전 1시03분 출발해 인천에 익일 오전 6시 도착한다.
손고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