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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도 대한항공 전세기 취항 확실시

  • Editor. 차민경
  • 입력 2017.04.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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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공항 시설문제로 롬복 불가…“발리외의 새로운 시장 개발 기대감” 
 
잔잔했던 인도네시아 항공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롬복과 마나도 등 새로운 목적지에 대한 신규 취항 소식도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물론, 모든 소식이 사실은 아니다. 롬복의 경우 진에어의 신규 취항 확정설까지 떠돌았으나 당장은 어려운 상태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역으로 항공과 관련한 구체적인 취항 언급은 근래 정규편 중심으로 거의 변수가 없었던 인도네시아 항공 시장에서 이례적인 것이어서 실제 시장 판도에 변화가 있을 거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진에어의 롬복 직항 취항 소식은 지난 4월 첫째주 현지 미디어가 보도한 내용을 토대로 7월부터 두 달간 전세기를 운영한다는 것이 골자로, 이후 정규편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진에어는 “사실 무근이다”라고 일축하며 “롬복 공항의 소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취항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롬복의 공항 시설이 충분히 업그레이드 될 경우 오는 하반기 중 신규 취항이 추진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마나도는 대한항공의 전세기 취항이 확실시 됐다. 여름 성수기인 7월26일부터 8월15일까지 총 6항차로 취항할 예정이다. 투입 기종 및 운항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추가 공급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발리에만 집중된 레저 수요를 보다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있어왔고, 한정된 공급으로 인한 시장 개발의 한계도 컸기 때문이다. A 여행사 관계자는 “마나도 같은 경우는 비행 시간이 짧아 상당히 가까운 편이라 조금만 투자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부족한 관광 인프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B 여행사 관계자는 “공급이 늘어나면 인프라가 갖춰져야 하는데, 마나도나 롬복은 아직이다”라며 “다낭이 뜨게 된 것은 공급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숙박시설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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