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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막 오른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 Editor. 손고은
  • 입력 2017.04.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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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의 발자취 찾아 떠나는 여행 루트 8개
-국제전시회·하이킹 투어·결혼식 행진 등 이벤트 

마틴 루터 종교개혁이 500주년을 맞았다. 독일관광청은 지난 10일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루터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 루트, 360도 VR 동영상,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플랜을 발표했다. 

독일관광청은 지난 2012년부터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위한 홍보,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그 하이라이트가 펼쳐지는 해로 실제 독일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 활동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독일관광청은 “올해는 독일의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종교 단체뿐만 아니라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들을 대상으로도 독일이 가진 다양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독일관광청은 마틴 루터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보는 테마로 36개 명소를 포함한 8개 루트를 개발했다. 여행루트는 ▲루터의 유산이 생생히 숨 쉬는 곳(베를린-막데부르크)▲본질과 변화(베를린-프랑크푸르트) ▲종교개혁과 문화유산(아이제나흐-알텐부르크) ▲정치와 반란(드레스덴-라이프치히) ▲루터의 여정: 설교와 제국의회(베를린-프랑크푸르트) ▲비전과 진실(베를린-프랑크푸르트) ▲작은 도시들, 큰 영향력(비텐베르크-프랑크푸르트) ▲국경을 넘어: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길(프랑크프루트-뮌헨)까지 총 8개다. 루터의 생가와 생을 마감한 집은 모두 아이슬레벤에서 둘러볼 수 있으며 루터가 신학을 공부했던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과 바르트부르크 성은 모두 숙박 가능한 호텔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과 관련된 각종 전시회와 이벤트도 다양하다. 아이젠나흐와 바르트부르크 지역에서는 7월26일부터 31일까지 95개조 반박문에 맞춰 개발한 95개의 하이킹 투어가 가능하고 6월10일부터 12일까지 비텐베르크에서는 루터의 결혼식 행진을 재현한 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국제 전시회가 베를린 독일역사박물관(4월12일~11월5일)과 비텐베르크 루터하우스(4월13일~7월2일, 8월3일~11월5일), 아이젠나흐 바르트부르크(5월4일~11월5일)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그밖에 지난 2016년 10월31일부터 올해 5월20일까지 유럽 19개국 68개 도시에서 이동식 전시회가 진행 중이며 5월20일부터 9월10일까지는 비텐베르크에서 종교개혁 세계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독일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약 25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숙박일 수는 61만8,386박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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