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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가관광전략회의체' 범정부 ‘위기관리위원회' 신설해야”

  • Editor. 변윤석
  • 입력 2017.05.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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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주최 관광정책 토론회서 제안
-정책 집행 효율성 및 체계적 위기관리
 
대통령 직속 ‘국가관광전략회의체'를 만들어 관광정책 집행상의 효율성을 높이고,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인 ‘관광위기관리위원회'를 신설해 각종 관광위기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지난 24일 개최한 관광정책토론회에서 목포대 심원섭 교수<사진>는 ‘관광정책의 확장과 전환’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와 같이 제안했다.“관광진흥비서관 폐지 이후 뚜렷한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는 관광 부처 문제를 해결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관광위기 대응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대통령 직속의 관광전략회의체를 통해 장기적 관점의 관광산업 발전을 꾀하고, 관련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 정부 협의체를 만들어 관광산업을 위협하는 각종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자는 주장이다. 비록 명칭과 세부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지금보다 ‘격'이 높고 ‘폭'이 넓은 관광 담당 조직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들은 기존에도 자주 나왔고, 정부 주최로 마련된 자리였다는 점 때문에 이날 심 교수의 제안은 더욱 시선을 끌었다.

심 교수는 이외에도 ‘관광정책 스크리닝' 제도를 도입해 관광정책 도입과 실행 과정상의 검증을 강화하고, 관광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매뉴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1부 ‘관광의 신성장 산업화와 관광복지 실현', 2부 ‘한국관광의 질적 경쟁력 강화'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한국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변윤석 기자 b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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