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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연장’선選

  • Editor. 김예지
  • 입력 2017.05.3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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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목수가 연장 나무란다’ 했지만
이것만큼은 깐깐하게 고르련다.
음악의 연장선에서 좋은 노래를 더 좋게 만들어 주는 음향기기 3선을 꼽았다.
 

나만의 작은 음악 세상
보스 QC30 노이즈컨트롤 무선 이어폰

가끔은 단절되고 싶다. 바깥 세상의 그 어떤 소음으로부터. 독서에 집중해 보고자, 머릿속 생각을 다듬고자 이어폰을 껴 봤지만 늘 아쉬웠다. 지나가는 오토바이 소리, 창문 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여전히 귓가의 노래에 섞여들곤 했다. 말 그대로 소음제어Noise Control 기능을 갖춘 보스 QC30 노이즈콘트롤 무선 이어폰이 고마운 이유다. 지하철, 기내 등 소음이 심한 장소에서 주변 소리들에 방해 받지 않고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 보스 커넥트 앱Bose Connect APP을 이용하면 이 기능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 노이즈캔슬링 조절기능을 무려 12단계로 지원하니 원하는 정도로 소음을 차단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이라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건 굳이 더 말할 필요가 없겠다.
가격: 45만9,000원
홈페이지: bose.co.kr/shop
 
 

LP를 타고 흐르는 로망
오디오테크니카 AT-PL300 턴테이블

그 세대는 아니지만 그 세대이고 싶은 것들이 있다. 이를테면 손 편지라든가, 타자기라든가. LP 음악도 그 중 하나다. 까만 판에 바늘이 놓여 빙글빙글 돌아가면 신기하게도 노래가 흘러나오는 턴테이블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러던 중 오디오테크니카 AT-PL300을 알게 됐다. 대부분 50만원이 훌쩍 넘는 턴테이블의 가격에 고이 마음을 접고 있던 차 발견한 보급형 모델. 턴테이블과 앰프를 연결할 때 필요한 포노앰프가 내장돼 있어 스피커와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LP판을 올려놓고 시작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될 정도로 조작법이 간단하니 입문용으로 제격이다. 무엇보다 마음 한편에 자리한 아날로그 감성을 톡톡히 채워 준다는 게 포인트. 이제 LP판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일만 남았다.   
가격: 18만7,000원
홈페이지: www.audio-technica.co.kr/shop
 

귀엽다고 얕보지 말 것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1 블루투스 스피커

너비 13.3cm, 높이 4.8cm, 무게 600g. 몸집은 아담해도 짱짱한 사운드를 뿜어낸다.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A1은 여행, 캠핑 등 주로 야외에서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다.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충격에 강하고, 크기가 작은 만큼 어디에나 쏙 휴대하기 좋다. 둥그런 돔 모양의 디자인이 감각적인데, 덴마크의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Firtz Hansen의 디자이너 세실리에 만즈Cecilie Manz의 작품이라고. 외모로 보나 능력으로 보나, 작지만 강하다. 베오플레이 A1을 두 배로 짱짱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은 ‘트루 와이어리스True Wireless’ 기능. 같은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 모델을 무선으로 연결하면 하나의 스마트 폰으로 두 개의 스피커에서 동시에 음악을 실행할 수 있다.  
가격: 36만원
홈페이지:  bang-olufsen-blog.com
온라인 구입처 | 신세계몰, 갤러리아몰, 더현대닷컴 등
 
글 김예지 기자  사진 보스, 뱅앤올룹슨, 오디오테크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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