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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의 도시 오이타 탐험

  • Editor. 손고은
  • 입력 2017.06.0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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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으로 유명한 벳부와 유후인은 모두 오이타현에 속해 있다. 
그야말로 온천이 가장 큰 자랑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온천의 도시 오이타현을 탐험할 시간.
 
 
 
 
●롤러코스터 타며 온천을?
 
오이타현은 그야말로 온천의 도시다. 일본 제일의 온천 용출량을 자랑하는 만큼 온천과 관련한 다양하고 재밌는 실험들도 이어진다. 최근 라쿠텐치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채 온천을 즐기는 파격적인 동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하면서 대중의 호감을 샀다. 영상 속 관람차는 작은 욕조로 꾸며졌고 수건을 몸에 두른 채 놀이공원을 활보하는 이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놀고, 즐기는 온천도시로 젊은 이미지를 전파하기 위한 벳부의 신선한 도전이다. 앞으로도 젊은 온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니, 벌써부터 아드레날린이 퐁퐁 샘솟는다. 
 

●아날로그 기츠키 

시간을 되돌리는 일은 어렵지 않다. 오이타현에는 에도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기츠키가 있다. 에도시대 무사들의 저택과 납작돌이 깔린 언덕이 아름답게 자리한 기츠키 구석구석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난다. 이왕 시간을 되돌려 에도시대로 갔으니, 이제 해야 할 것은 기모노 체험이다. 250벌 이상 다양한 디자인의 기모노 중 마음에 드는 하나를 고르기란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특히 가을이면 무사들의 저택 안 빨갛게 물든 단풍 배경이 기모노의 고전미를 더한다. 참고로 각종 관광지들은 기모노를 입은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카페와 레스토랑들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니 쏠쏠하다. 기츠키는 오이타공항에서 차량으로 25분, 유후인에서 1시간 거리라는 지리적 장점도 갖췄다. 

기모노 체험 와라쿠안 
영업시간 10:00~16:00 (접수 14:00까지, 예약자 우선)
문의 +81-978-63-0100 (기츠키시 관광협회)
이메일 info@kit-suki.com (메일 문의 시 한국어 대응 가능)
홈페이지 www.kit-suki.com
 

●최종 간식 쇼핑은 공항에서!

간식쇼핑은 오이타공항에서 한방에 해결하자. 국내선 터미널 매점 ‘소라노 에키 타비토’에서는 오이타현의 대표 명과 ‘자비에르’와 ‘본디아’를 비롯한 과자류가 지천이다. 그뿐인가. 사케로도 유명한 보리 소주와 신선한 세키아지(전갱이), 세키사바(고등어) 등 오이타현의 특산품으로 가득하다. 국제선 터미널 면세점에서는 청주 ‘니시노세키’는 물론 도쿄 바나나, 로이스 생 초콜렛, 시로이코이비토, 히요코 등 일본 대표 간식들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81-978-67-1177
홈페이지 www.oita-airport.jp/shops
 
 

●해안도로 따라 라이딩

해외 라이딩을 꿈꾼다면 오이타현에서 시작하는 게 어떨까. 쿠니사키 반도를 일주하는 국도 213호를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푸른 해안선과 아름다운 솔밭, 모래사장이 끝없이 따라온다. 관광안내소가 있는 ‘미치노에키 쿠니사키’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만 챙기면 된다. 
 
미치노에키 쿠니사키
요금 4시간 기준 성인 440엔, 아동 310엔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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