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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앞두고 쏟아지는 신규취항

  • Editor. 양이슬
  • 입력 2017.06.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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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베트남 등 중단거리 집중
-김해공항 신규 취항도 ‘적극적’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들이 취항 노선 늘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중·단거리 지역으로의 신규취항은 물론 스케줄 변경 등으로 소비자 발길을 잡기 위해 나섰다.

에어서울(RS)은 9, 10월을 중심으로 홍콩과 도쿄(나리타), 오사카, 괌 노선에 일제히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9월12일 오사카와 괌 노선을 띄우고 10월31일 도쿄와 홍콩에 취항한다. 오사카 노선은 매일 2회씩 주14회 스케줄이며, 괌과 도쿄, 홍콩 노선은 데일리로 주7회 운항이다. 에어서울은 매해 2대씩 비행기를 추가 도입해 내년 초 필리핀, 중국 산둥 지역을 발판으로 중국 노선과 베트남, 타이완, 태국 등으로 점차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어서울 류광희 사장은 “신규 취항하는 상용 노선과 더불어 에어서울의 단독 노선 발굴에도 힘써 블루오션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OZ) 역시 베트남 푸꾸억 신규취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제주항공(7C)은 7월4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을 결정했다. 타이완 남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가오슝 노선에는 타이완 국적의 중화항공과 에바항공이 오전 11시대와 밤 8시대에 각각 1대씩 운항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후 1시25분에 출발하는 주2회(화·금요일) 일정으로 유일한 낮 시간대 스케줄이다. 이스타항공(ZE)은 기존의 낮 시간대에 운영했던 인천-사이판 노선의 스케줄을 야간 스케줄로 변경했다. 동남아·사이판 등 중거리 지역의 야간 스케줄은 이동 중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이스타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노선의 신규 취항도 이어지고 있다. 몽골 국적의 몽골항공(OM)은 지난 22일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주2회(목·일요일) 패턴으로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의 부산-울란바토르 취항으로 몽골 노선이 다양화된데 이어 공급 좌석 역시 증가됐다. 비교적 상용·비즈니스에 집중됐던 수요가 레저로도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TW) 역시 부산-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부산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지역의 항공 공급을 확장한다. 같은 날 부산-오사카 노선에도 함께 취항해 부산에서만 2개 노선을 새롭게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6월30일 제주-오사카, 7월1일 부산-오사카·다낭까지 상반기에만 총 6개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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