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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TSA, 출국 검색대 CT 스캐너 도입

  • Editor. 손고은
  • 입력 2017.06.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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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스카이 공항에 시범운영
-기내 액체·젤 반입 가능할 듯 

미 교통안전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이하 TSA)이 아메리칸항공과 최초로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PHX)의 제4터미널 검색대 가운데 1개 레인(lane)에 ‘CT(컴퓨터 단층 촬영) 스캐너’ 1대를 시범 도입한다. CT 스캐너 검색 장치는 위험 요소 탐지 능력 강화를 위해 도입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할 수 있는 3D 이미지를 제공해 보다 면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새롭게 시험 도입되는 CT 스캐너 검색 장치는 컨베이어 벨트 주변을 회전하는 엑스레이 카메라를 통해 수백 장의 이미지를 촬영한다. 보안요원들은 이렇게 촬영된 휴대용 가방의 내부 사진을 통해 안전을 위협할 만한 물품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 시스템에는 폭발물, 무기 등 기내 수하물에 금지된 물품을 감지할 수 있는 첨단 알고리즘이 적용돼있다. 3D CT 스캐너 기술을 이용하는 경우 탑승객들은 자신의 휴대용 가방 내에 노트북은 물론 액체류, 젤류 및 분무제 등을 언제나 소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검색 처리 속도는 빨라지고 반입 금지로 인한 폐기 처리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TSA는 이번 시험 도입이 성공적일 경우 CT 스캐너 기술을 다른 검색대 구간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미 교통안전청의 휴번 고와디아(Huban Gowadia) 청장 대행은 “여행객들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비슷한 유형의 기술을 위탁 수하물에 이미 적용하고 있으며, 검색대 크기의 소형 장비도 동일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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