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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빨라진 출국자 1,000만명

  • Editor. 차민경
  • 입력 2017.07.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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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1,052만 기록
-작년보다도 18.9% 증가

올해 5월까지 총 출국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18.9%가 늘어난 것으로 올해 상반기 호황이 그대로 반영됐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출국자수는 승무원 66만4,765명을 포함해 총 1,052만2,636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885만1,752명과 비교해 18.9%가 늘어났을 정도로 큰 폭의 상승세를 그렸고, 상반기가 채 지나가지도 않은 5월까지 출국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는 의의도 가진다. 지난해 1,000만명 돌파 시점은 6월(1,063만명)로, 올해 한 달이 빨라졌다. 올 초부터 순항했던 여행시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숫자로 남았다. 

근로자의날-석가탄신일-어린이날이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최대 9일 연휴가 가능했던 5월은 연휴특수가 예상됐다. 그러나 5월 출국자수는 200만3,834명으로, 연휴가 없었던 4월 200만9,943명에도 살짝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휴가 4월 말부터 시작되면서 수요가 분산 집계된 결과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성장률은 높다. 주말 포함 총 5일의 연휴가 있었던 지난해 5월의 총 출국자수는 165만6,728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35만명이 더 해외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난다. 

이번 5월까지의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출국자수 2,000만명 돌파 예상 시점도 10월 경으로 전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총 출국자수는 승무원(153만8,954명) 포함 2,238만3,190명으로, 11월 2,000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인바운드 시장은 여전히 경색돼 있는 모습이다. 5월에도 중국 여행객이 약 64.1%가 줄어들어 지난해 5월 한달 동안 70만5,844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입국했지만 올해는 25만3,359명에 불과했다. 일본과 아시아 지역의 관광객도 동시에 줄어들었다. 일본의 경우 전년대비 10.8%가 감소한 15만9,379명을 기록했다. 

1월부터 5월까지 인바운드 총 입국객은 576만203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5만5,434명인 것과 비교해 12.1%가 감소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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