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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휴양지가 부럽지 않다! 힐튼 부산 그랜드 오픈!

  • Editor. 신중숙
  • 입력 2017.07.2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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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 힐튼 부산의 그랜드 오픈을 앞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아난티 코브 운영사인 에머슨퍼시픽 이만규 대표가 말하길, “우리나라 사람들이 멋진 풍경을 만나면 외국 같다는 말을 하는데 부산 기장 지역은 외국 부럽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해 이곳에 휴양지를 만들 생각을 했다.” 그럼 일단은 성공이다. 기자를 포함해 사전 인스펙션에 나섰던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 같다”, “발리 풀빌라 같다”, “싱가포르의 OOO 호텔을 빼닮았다”는 첫인상 소회를 쏟아냈다. 

 

●해외 못지않은 초특급 리조트 단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난티 코브는 대지 면적 7만5,837㎡(약 2만3,000평), 연면적 약 17만8,000㎡(약 5만4,000평)로, 현재 완공된 단일 휴양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커다란 부지의 한쪽에는 힐튼 부산이, 다른 한쪽으로는 프라이빗 아난티 펜트하우스가 위치한다. 새파란 바다와 하늘에 대비되는 온통 하얀 색의 건물은 유럽의 휴양지 같고, 건물마다 마련된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과 조경용 연못이 동남아 특급 풀빌라 리조트를 절로 떠올리게 했다. 

아난티 코브는 해안을 따라 힐튼호텔(310개), 회원제 리조트 아난티 펜트하우스(90채), 프라이빗 레지던스(128채), 약 500평의 대형 서점 이터널 저니(Eternal Journey)와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과 다양한 숍이 입점한 아난티 타운(Ananti Town), 2,000평 규모의 천연 온천 워터하우스(Water House), 해변 산책로 등을 갖춰 그 스케일부터 남다르다. 호텔 안에서 숙박뿐 아니라 휴양, 레저, 문화 체험 및 미식 여행까지 한 번에 고루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야외에는 웨딩 채플도 마련됐으며 최신 장비를 갖춘 미팅룸과 1,500명 규모의 행사가 가능한 그랜드 볼룸 등의 회의 공간을 완비해 국내외의 예비부부와 MICE 고객을 위한 시설까지 해외의 초대형 리조트 단지가 부럽지 않은 구성을 자랑한다. 
 
 
●바다를 가장 돋보이게 만든 건축 
 
국내 최고 수준의 ‘어반 리조트 호텔’을 지향하는 힐튼 부산의 건축은 힐튼 남해 골프 앤 스파 리조트를 만든 건축가 켄민성진(Ken Sungjin Min)의 작품이다. 공간 곳곳에서 아찔할 정도로 아름다운 기장 바다를 마주할 수 있는 공간 설계가 힐튼 부산의 큰 특징이다. 이곳의 로비는 1층이 아닌 10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에 도착한 순간부터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오션뷰를 맞이하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힐튼 부산의 모든 공간은 ‘오션뷰 친화적’이다. 모든 객실에는 테라스가 딸려 있고 오션뷰 객실에서는 테라스나 또는 욕실에서도 바다가 한눈에 그득 들어온다. 각 층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의자를 마련해 그림 같은 바다를 감상하도록 했다. 국내 호텔의 야외 수영장 중에 가장 큰 규모(40m 길이)인 힐튼 부산의 메인 수영장은 물론이고 10층에 마련된 실내 수영장 맥퀸스 풀(McQueen’s Pool)과 2층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 루프탑 바인 맥퀸스 바(McQueen’s Bar)와 라운지, 미팅과 컨퍼런스 공간, 웨딩 채플에서도 건축과 인테리어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오션뷰’다.   

‘호텔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라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듯, 아난티 코브 안에서 먹고 노는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마치 작은 마을처럼 조성된 아난티 타운에는 김지운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볼피노와 이탈리아 로마의 3대 카페인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San Eustachio il caffe), 수제 맥주 전문점인 디즈 이즈 비어(This Is Beer) 등을 비롯해 편의점과 크고 작은 숍이 가득하다. 
 
●오감 만족시키고, 감성 자극하는 특별한 체험 
 
아난티 코브 운영사인 에머슨퍼시픽 이만규 대표가 좋아하는 배우 겸 영화감독인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에게 영감을 받아 조성한 10층은 맥퀸스(McQueen’s)라고 불린다. 그중에서도 루프탑 바인 맥퀸스 바는 그리스 신전 같은 인테리어와 기장 바다와 아난티 코브 단지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오션뷰가 이국적이다. 간단한 식사는 물론 해질 무렵의 선다우너 칵테일 등을 기장의 아찔한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부산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다모임(DA MOIM)은 총 200여 가지의 한식, 중식, 일식 그리고 서양식 요리를 선보인다. 해운대에 자리한 프리미엄 뷔페나 부산내 특급호텔 뷔페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근사한 뷰, 수준 높은 요리로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무엇보다 차별화된 공간은 힐튼 부산의 문화 친화적인 공간이다. 지하 2층에 500평 규모로 자리한 이터널 저니(Eternal Journey)는 2만권 이상의 책을 갖춘 신개념의 서점이다. 책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이윤창출의 공간이라기보다는 여행자와 부산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야외 공연장에는 유명 가수와 다양한 재즈 공연들이 주말마다 열릴 예정이다. 로비로 연결된 통로를 비롯해 호텔 곳곳에 전시된 스티브 맥퀸과 관련된 작은 전시도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호텔로서의 존재감을 빛내주는 특별한 장치임에 틀림없다.  
 
예약 및 문의 051-509-1111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홈페이지 hiltonbusan.hilton.com

●요즘 가장 Hot한 기장 지역! 

힐튼 부산은 해동용궁사, 해파랑길, 어촌마을 등 볼거리가 있는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자리한다. 기장에는 요즘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산 맛집과 부산 카페가 다양해 여행일정을 연계하기에 좋다. 
 
 
01 카페 윤  
현대적인 건축물 안에 실내외 거의 모든 좌석에서 막힘없이 뻥 뚫린 오션뷰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분위기와 뷰를 중시한다면 부산에서 이곳만한 곳이 없다. 
문의 070-8888-4422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4-16
 
02 JM 커피 로스터스  
아름다운 송정의 바다를 바라보며 질 좋은 커피까지 맛볼 수 있어 인기인 바. 커피 퀄리티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도 인기인 JM 커피 로스터스의 본점이 기장에 있다. 
문의 051-722-3860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617 
 
 
03 명품물회  
부산 기장의 명물인 숯불장어구이도 취급하지만 일명 ‘명품물회’라고 부르는 메뉴로 인기를 끈다. 물회는 1만5,000원, 명품물회는 2만원. 커다란 대접에 각종 회와 오이, 배가 특제 물회 소스와 함께 나온다. 
문의 051-722-1722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4-20
 
 
부산 글·사진=신중숙 Travie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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