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8월의 비하인드 여행뉴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7.08.01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는 놓치지 말고 ‘올레’?

‘이거다!’ 싶어서 예약하려고 보면 이미 티켓은 물 건너간 지 오래인 경우가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8번째를 준비하고 있는 올레걷기축제다. 한 번 참여하면 중독되어 버린다는 올레걷기축제는 11월3일(금)~4일(토)에 열리지만 신청 마감은 9월30일(토)이다. 이 이동형 축제의 참가인원은 1만여 명 정도. 올해는 두 개의 길이 있는 3코스(은평 포구~표선해수욕장)와 역방향으로 걷는 4코스(남원포구~표선해수욕장)를 걸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 2만원. 현장 접수는 당일 선착순 100명만 가능하며 2만5,000원을 받는다. 더 뜻 깊게 참여하고 싶다면 자원봉사를 신청해도 좋다. 
 www.jejuolle.org
 
 
‘트립’에 20개 도시 추가요!

현지인과 함께하는 경험 여행 상품, 에어비앤비 ‘트립(Trip)’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 목록에 20곳이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된 도시는 베를린, 프라하, 싱가포르, 오사카, 뉴델리, 바르셀로나, 방콕, 할렘, 상하이, 토론토, 시드니, 프로방스, 포틀랜드, 퀸즈타운, 로마, 시애틀, 호치민, 더블린, 멕시코시티, 리스본이다. 프라하에서 작은 양조장을 운영하는 맥주 전문가와 라거 맥주의 세계를 여행하는 상품, 싱가포르의 대기업 출신 만두가게 주인으로부터 만두 빚는 법을 배우는 상품 등 새로운 트립이 대거 론칭됐다고.  www.airbnb.co.kr 
 
 
서핑도 즐기고 파티도 즐기고

뜨거운 여름! 파티의 천국 스페인 이비자로 당장 떠나고 싶지만 돈도 시간도 부족하다면, 이곳을 주목할 것. 강원도 양양 하조대해수욕장의 ‘서퍼비치’에서 8월 말까지 ‘2017 썸머 파티’가 열린다. 낮에는 서핑과 해수욕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매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는 디제잉 파티에서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오는 8월27일까지 서울-양양 서퍼비치 구간 셔틀버스도 운영된다고. 편도 2만원이면 서핑보드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반려동물까지 동반 탑승할 수 있다고 하니, 마감되기 전에 서둘러 예약하시길! 
 www.surfyy.com
 
 
브루클린에서 온 제주맥주

제주의 핫한 뉴스 하나 더! 크래프트 비어 애호가들이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제주맥주(Jeju Beer) 양조장이 드디어 오픈 날짜를 전해 왔다. 8월1일부터 사전 투어 예약을 받는다는 소식. 제주맥주에 이렇게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30년 노하우가 이전됐기 때문. 제주비어는 스웨덴, 노르웨이에 이어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세 번째 자매 브루어리다. 감귤향 가득하다는 ‘제주 위트 에일(Jeju Wit Ale)’은 과연 어떤 맛일까? 병맥주와 생맥주 생산은 8월1일부터 시작하며 양조장 투어는 8월1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투어는 금·토·일에만 오후 3~9시에 운영되며 1회에 40명씩 참가할 수 있다. 2층 펍은 투어와 상관없이 항상 이용할 수 있다.  www.jejubeer.co.kr 
 
 
이순신의 여름바다로

여수 밤바다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통영 밤바다는 8월11~15일, 5일 동안 열리는 축제준비로 들썩이고 있다. 56년간 이어져 온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올해 주제는 ‘이순신의 여름바다’다. 그에게 바다는 항상 근심 어린 곳이었겠지만, 덕분에 후손들의 여름바다는 그저 신나는 축제다. 바다에서는 풍악이 울리고, 불꽃이 터진다. 하이라이트 3종 세트는 이순신 장군 행렬, 거북선 출정식, 한산대첩 재현이다. 이 밖에도 거북선 노젓기 대회, 궁도대회,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순신영화제 등등 이벤트 리스트가 빼곡하다. 왜군 좀비를 물리치는 물총놀이와 ‘나도 이순신 선발대회’라니, 귀엽지 아니한가. 통영의 여름바다에 즐거움의 대전이 펼쳐진다.  www.hansanf.org
 
 
기왕 갈 거라면 특가로

올해 타이완 여행을 계획한다면 주목할 것! 타이베이시 관광홍보국이 중화항공과 함께 ‘2017 펀 타이베이(Fun Taipei)’ 자유여행 특가상품을 출시했다는 소식. 8월 개최되는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를 기념해 인천-타이베이 왕복항공권에 호텔 숙박권까지 구성된 에어텔 상품이다. 고타이완, 롯데관광, 여행박사, 웹투어, 참좋은여행, KRT, 뚜껑이여행사 총 7곳의 여행사를 통해 살 수 있는데 판매 여행사에 따라 호텔 구성이 달라지니 꼼꼼히 살펴볼 것. 최소 2인 이상 예약 가능하며 1박 2일부터 3박 4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 그런데 좀 서둘러야겠다. 타이베이 삽화가 치앙야쩐(強雅貞)이 직접 디자인한 여행수첩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니 말이다. 
 
 
한여름 밤, 파리의 공원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우리나라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 모양이다. 최근 파리의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등 엄청난 무더위가 찾아왔다는데, 그래서 파리의 공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고. 지난해 이미 야간개장을 시도해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던 9곳의 공원에 추가로 뷔트-쇼몽 공원(Parc des Buttes-Chaumont), 앙드레 시트로앵 공원(Parc Andre-Citroen), 몽수리 공원(Parc Montsouris) 등 총 16개의 공원이 야간개장에 참여한다. 9월3일까지 24시간 내내 개방한다니, 한여름의 파리 여행자들에겐 더없이 시원하고 낭만적인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죽부인이여 나를 재워 주시오

대청마루에서의 오수(午睡·낮잠)는 시골집 휴가에서나 가능한 줄 알았더니 남산한옥마을이 피곤한 도시인들을 뉘어 준다. 한옥마을 내 옥인동 윤씨(尹氏) 가옥 대청마루에선 1시간 동안 낮잠을 잘 수 있다. ‘남산골 바캉스’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 죽부인과 모시베개, 이불까지 제공된다. 잠보다 재밌는 걸 찾는다면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으로 가면 된다. 이른바 한옥 만화방이다. 시원한 식혜를 마시며 만화책, 소설, 잡지 등을 골라 볼 수 있다. 남산골 바캉스는 8월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11:00~17:00 사이에 운영되며, 체험비는 2,000원이다.  www.hanokmaeul.or.kr
 
 
글 천소현·고서령·김예지 기자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