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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쏙 잡히는 Luxury ,프리미엄이코노미 서비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7.08.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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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 클래스는 아직 로망이다. 실현되기 어렵다. 
하지만 요즘 쏟아지고 있는 프리미엄이코노미 서비스들은 다르다. 
손에 쥘 수 있는 럭셔리다. 조금만 투자하면 급이 달라진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정보력뿐! 
 
추가 요금*(단위: 만원)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 또는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시 추가되는 요금. 평균 정규운임 편도 기준. 성수기·비수기·좌석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under 10만won
 
 
앞 공간도 넉넉하고 조용하기까지! 
인천-말레이시아 

플랫베드까지는 아니어도 넓고 조용하면 좋겠다고? 에어아시아는 앞 공간이 넓은 좌석을 핫시트로, 항공기 앞쪽 구역을 저소음구역으로 지정해 프리미엄 플렉스(Premium Flex) 요금으로 판매 중이다.
 
특히 저소음 구역은 10세 미만 어린이는 이용이 불가능하고, 조명톤도 더 부드러우며, 기내식이 우선적으로 제공되니 여행의 피곤을 덜어 준다. 길게 줄을 설 필요도 없다. 전용 카운터에서 체크인하고, 우선적으로 탑승하며, 수화물까지 빠르게 수취할 수 있다. 심지어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쿠칭 공항에서는 전용 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해서 빠르게 심사를 마칠 수 있다. LCC에서는 기본 제공이 아닌 20kg까지의 수화물 위탁과 기내식도 1회 포함되어 있다.
 
또한 최대 2회까지 예약 날짜와 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 정시 출발이 1시간 이상 늦어지거나 수하물이 늦게 도착하면 보상해 주는 튠 프로텍트(Tune Protect) 보험에도 자동 가입되고 쿠알라룸푸르 제2국제공항에서 에어아시아 프리미엄 레드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플렉스 요금은 날짜와 노선별로 달라지는데 7월20일 기준으로 8월 항공요금을 검색했을 때 프리미엄 플렉스를 선택하면 밸류팩(위탁 수하물 20kg, 기내식 1회 포함)보다 4~5만원이 추가된다. 
에어아시아  www.airasia.com
 
 
배터리 걱정 없이 동영상 팡팡! 
인천-싱가포르

스쿠트비즈(Scoot Biz)는 레그룸이 일반좌석보다 17.7cm가 넓은 96.5cm 좌석을 제공한다. 좌석 너비는 56cm, 기울기는 20cm 정도다. 좌석이 더 많이 기울어지지는 않지만 가죽 커버에 머리받침대와 발 받침대가 있어서 한결 편안하다.
 
콘센트 이용도 무료라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하기 쉽다. 아이패드나 노트북 등 기기가 있으면 스쿠트항공에서 제공하는 영화나 TV 스트리밍도 볼 수 있다. 단, 와이파이는 별도 구입이다. 기내식은 물론 알콜이 포함된 기내 음료도 선택할 수 있다. 기내 수화물은 2개까지, 총 15kg가 허용되며 위탁 수화물은 30kg까지 가능하다. 우선 탑승 수속과 우선 탑승도 포함이다. 
 
요금은 출발날짜에 따라 달라지는데 위탁수하물 옵션을 포함한 플라이백(Flybag) 요금제(위탁 수하물 20kg 포함, 기내식 미포함)를 기준으로 타이완행은 5~6만원을, 싱가포르행은 2만5,000원~9만,5000원을 추가하면 된다.
스쿠트항공  www.flyscoot.com
 
●up 10만won~
 
 
 
이코노미 맨 앞 4줄의 프리미엄
인천-시애틀

델타항공은 이코노미 클래스인 ‘메인캐빈(Main Cabin)’의 가장 앞쪽 4열을 델타 컴포트 플러스(Delta Comfort Plus)라는 이름의 프리미엄 좌석으로 판매하고 있다. 인천-시애틀 노선에는 32석을 운영 중이다. 이 좌석은 일반 메인 캐빈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9cm 더 넓고, 50% 더 뒤로 눕힐 수 있다.
 
공항에서 우선 체크인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지만, 우선 탑승 서비스는 제공한다. 처음에 메인캐빈 좌석을 구매했더라도 추후 델타항공 홈페이지에서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한편, 델타항공은 오는 11월 별도의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Delta Premium Select)를 갖춘 A350-900 항공기를 인천-디트로이트 노선에 도입할 예정이다.
델타항공  ko.delta.com
 
●up 20만won~
 
 
‘미국 항공사 최초’는 자랑할 만하지
인천-댈러스

아메리칸항공은 미국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이코노미 클래스와 좌석공간이 별도로 분리된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를 론칭해, 메인캐빈 엑스트라(Main Cabin Extra)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 2월부터 한국 노선에 운항 중인 B787-9에는 메인캐빈 엑스트라 좌석이 27석이 있다. 메인캐빈 엑스트라 승객은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마찬가지로 공항에서 우선 체크인과 우선 탑승을 할 수 있으며, 위탁 수하물은 2개까지 무료로 부칠 수 있다. 이코노미석과 비교해 좌석 앞뒤 간격은 약 13cm 넓은 96cm, 소음 감소 헤드폰이 제공되고, 차별화된 기내식과 주류를 제공한다. 
아메리칸항공  www.american-airlines.co.kr
 
 
도자기 그릇에 즐기는 정통 이탈리안 기내식
인천-로마 노선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항공의 프리미엄이코노미 좌석은 17석뿐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사이에 별도의 좌석 공간을 갖고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처럼 우선 체크인과 우선 보딩이 가능하다. 이코노미는 23kg 수하물 1개만 무료로 위탁 가능하지만, 프리미엄이코노미는 2개까지 무료 위탁할 수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도자기 그릇에 정통 이탈리안 기내식을 제공하는 것도 특별한 점.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1.6인치 큰 10.6인치 개별 LCD 모니터가 있고, 좌석 앞뒤 간격은 40% 더 넓다.  
알리탈리아항공  www.alitalia.com  
 
 
디테일이 살아 있는 프랑스식 프리미엄
인천-파리 노선

에어프랑스의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는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사이 독립된 공간에 단 3개열로 되어 있는데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1인당 40% 더 넓은 개인 공간을 제공한다. 가죽 머리 받침대와 다리 받침대를 여러 각도로 조절 가능하며, 12인치 개인 HD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갖추고 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헤드폰과 개인 독서등, 노트북을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콘센트가 있어 비행 중 업무를 보기에 편리하다. 비즈니스 클래스처럼 우선 체크인, 우선 탑승이 가능하며 23kg 수하물을 2개까지 무료로 부칠 수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용 어메니티 키트, 양모 담요와 깃털 베개를 제공해 준다. 
에어프랑스  www.airfrance.co.kr 
 
 
●up 30만won~
 
 
“확실하게 우대해 드려요”
인천-밴쿠버 노선

에어캐나다는 자사의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를 ‘준 비즈니스’라고 말할 정도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사이 분리된 공간에서 운영하는 에어캐나다의 프리미엄이코노미는 좌석 폭이 약 50cm에 달하고, 앞뒤 간격도 이코노미보다 약 18cm 더 널찍한 96.5cm다. 이코노미보다 2인치 더 큰 11인치 터치스크린도 갖췄다. 비즈니스 클래스처럼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사용, 수하물 우대 처리, 우선 탑승이 가능하고 도자기에 담긴 기내식이 제공된다. 에어캐나다는 2017년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해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 특가 요금을 판매 중이다. 
에어캐나다  www.aircanada.co.kr
 
 
 
비즈니스클래스와 같은 기내식
인천-런던 노선

영국항공은 2001년, 세계 상용항공기 최초로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를 포함한 4종류 좌석 클래스를 선보인 항공사다. 월드 트래블러 플러스(World Traveller Plus)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영국항공의 프리미엄이코노미는 별도의 분리된 공간에 4열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와 동일한 기내식을 고급 도자기그릇과 린넨 냅킨으로 세팅해 제공한다. 일반석보다 너비는 4cm, 앞뒤 간격은 18cm 더 넓고, 약 2인치 더 큰 개인용 터치스크린 모니터가 있다. 좌석당 2개의 USB 충전 포트, 전기 콘센트가 구비되어 있다. 
영국항공  www.britishairways.com
 
 
‘패스트 트랙’ 특권까지 누린다
인천-바르샤바 노선

지난해 한국에 신규 취항한 LOT폴란드항공도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분리된 좌석 공간을 갖고 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와 함께 우선 체크인, 수하물 우대 처리, 우선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바르샤바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탑승할 경우, 프리미엄이코노미 승객은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이용해 빠르게 보안 검색을 받을 수 있다. 위탁 수하물은 23kg 2개까지 무료이고, 기내 수하물도 이코노미보다 4kg 많은 12kg까지 무료다. 좌석 앞뒤 간격은 이코노미보다 15cm 넓은 약 97cm이다. 
LOT폴란드항공  www.lot.com 
 
 
 
나도 편하고 내 노트북도 편한 자리 
인천-싱가포르 

싱가포르항공의 프리미엄이코노미 클래스는 가죽 커버에 종아리와 발 받침대가 있는 좌석은 앞 간격이 96.5cm, 좌석 넓이는 49.5cm다. 13.3인치 크기의 Full-HD 화면 모니터와 노이즈 캔슬링 기능 헤드폰을 제공한다. 전원 소켓뿐 아니라 2개의 USB 포트, 개인 독서등이 있으며 비행 동안 사용할 물병, 핸드폰, 노트북 등을 손에 닿는 곳에 놓을 수 있는 전용 수납공간도 있다. 이코노미보다 다양한 메뉴와 음료 선택권이 보장된 프리미엄 이코노미 북더쿡(Premium Economy Book the Cook) 서비스가 제공된다. 수하물 허용 한도는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5kg 더 늘어난 35kg. 
싱가포르항공  www.singaporeair.com
 
 
글 천소현·고서령·김예지 기자  사진제공 각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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