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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내년 4월에 공식인증 예약센터 신설 가시화

  • Editor. 차민경
  • 입력 2017.08.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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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정책 변경 예정, 전판점 보다 관리 강화
-최종결정 임박, 큰틀은 ‘신뢰도 회복'에 초점

하나투어가 올해 공론화 시킨 대리점 운영정책 변경 시점이 2018년 4월1일 경으로 구체화됐다. 당초 예상됐던 대로 전문판매대리점(전판점)을 공식인증예약센터로 대체하고 관리상의 밀도를 높인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현재 조율 중으로,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새로운 대리점 운영정책의 큰 변화는 공식인증예약센터와 제휴 여행사의 신설이다. 공식인증예약센터는 하나투어의 상품만을 취급하는 여행사로, 현재 전문판매대리점 중 가입의사가 있는 업체로 구성된다. 하나투어 본사가 고객에게 결제를 받아 정산 후 수수료를 지급한다. 공식인증예약센터는 현재의 전판점보다도 본사와의 관계가 더욱 가까운 구조다.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유야무야 넘길 수 있었던 계약조건을 좀 더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보다 관리감독 수준이 높아지는 대신, 하나투어 본사는 공식인증예약센터에 전판점보다 높은 신뢰도를 보장한다. 

제휴여행사는 하나투어의 상품을 이용하는 제휴사로, 현재 대리점 운영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과 대리점 간에 거래가 이뤄지고, 상품 공급자인 하나투어가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제휴여행사 모집은 진행 중이며 7월까지 약 700개가 모집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대리점 운영정책의 변경은 최종적으로 신뢰 회복을 위한 것”이라며 “사칭, 먹튀, 투명하지 않은 여행비용 계산 등 중간 과정에서 일어나는 폐단을 바로잡고, 여행자에겐 하나투어가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안정감과 상대적 고비용을 인정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 높은 상품을 판매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계약이 성사됐을 때 고객에게 본사 차원에서 인증서를 발송하는 등의 지원 사항도 준비 중이다. 공식인증예약센터에는 지상비를 포함한 행사 진행 계산서를 발행해 지급되는 수수료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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