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읽고 싶어지는 이맘때
책이 읽고 싶어지는 이맘때
  • 김예지
  • 승인 2017.08.29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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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는 이맘때면 늘 탐나더라.
독서욕을 마구 부추기는 감성 소품들.
 

몰랑몰랑한 느낌이 좋아
티볼리노 쿠션 테이블

한층 선선해진 밤, 자기 전 침대에서 책을 보려는데 자세가 영 편치 않은 것이다. 다리를 쭉 펴면 너무 낮고, 그렇다고 무릎을 굽히면 너무 높고. 뭔가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 찾은 아이템이 바로 쿠션 테이블이다. 이탈리아어로 ‘작은 테이블’이라는 뜻을 가진 ‘티볼리노(Tivolino)’는 침대, 소파, 자동차 안 등 어디서나 책이나 노트북, 다이어리 등을 놓기에 제격이다. 몇몇 독서 쿠션 제품 중에서도 티볼리노가 특히나 맘에 든 건 몰랑몰랑한 쿠션의 촉감 때문. 매일 밤 아리송하다. 테이블에 책을 놓고 볼 때마다 자꾸만 나도 몰래 잠드는 이유는 책일까, 쿠션일까, 아니면 가을바람 때문일까.  

가격: 플라스틱 상판 3만5,000원, 자작나무 상판 4만5,000원
온라인: 10X10, 1300K, 핫트랙스, G마켓, 옥션 등 
오프라인: 교보 핫트랙스(일부 지점), 홍대 상상마당
 
 
책 속에 잎사귀 하나쯤은
어프리 북마크펜

공감하리라 믿는다. 언젠가 잎사귀를 책갈피로 쓴 적이 있다면 말이다. 진짜 나뭇잎같이 생긴 북마크를 본 순간, 어릴 적 빨갛고 노란 단풍잎을 고이 말려 코팅해서는 책 속에 끼고 다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런데 분명 실제 나뭇잎과는 다르다. 어프리 북마크펜은 책갈피 겸 볼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책을 읽다 줄을 긋거나 메모를 하고 싶을 때를 대비해 따로 펜을 챙길 필요가 없어 편리한 데다, 나뭇잎으로 쓱쓱 무언가를 쓴다는 기분이 색다르다. 대나무 잎, 도토리 잎, 그리고 바나나 잎. 어느새 내 책책마다 같은 듯 다른 잎사귀들이 꽂혔다.

가격: 2피스 5,200원, 1피스 2,800원
온라인: storefarm.naver.com/appree
오프라인: 홍대 상상마당
 

놓칠 수 없는 문장을 위해
북다트

줄을 긋긴 싫고, 그렇다고 접기는 더 싫고. 책을 보다 와 닿는 문장을 만났을 때 드는 난감한 마음이다. 아마 이 부부도 그랬나 보다. 미국의 영어교사인 밥 윌리엄스는 그의 아내와 함께 이른바 ‘북다트(Book Dart)’를 만들었다. 아주 얇은 금속으로 만든 책갈피라 할 수 있지만, 페이지를 표시하는 책갈피와는 달리 책다트는 ‘한 줄’을 저격한다. 다트 하나당 무게는 불과 0.25g. 여러 곳에 꽂아도 책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조만간, 좋은 시집에 좋은 문장을 꽂아 좋은 친구에게 선물해야겠다. 이 빈티지한 케이스에마저 열광할 그녀에게. 

가격: 5,500~3만1,000원(다트 개수에 따라 상이)
온라인: storefarm.naver.com/sweetfriday
오프라인: 달달한금요일 카페(서울시 용산구 원효로63길 27) 
 
 
글 김예지 기자  사진제공 어프리, 주 디자인, 달달한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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