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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1번지 오이타 탐방,기적이 일어날지 몰라 오이타

  • Editor. 이성균
  • 입력 2017.1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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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에서는 언젠가 당신이 밤새워 읽었던 그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되새겨 보자.
혹시 과거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기적’이 우리에게도 일어날지 모르니. 
 
 
●몸이 먼저 알아보는 온천

오이타현은 일본 온천하면 떠오르는 도시다. 온천 용출량 일본 1위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온천수에는 10가지 종류의 성질이 있다. 오이타에서는 그중 8가지 천질(泉質)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 만큼 오이타의 온천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갖고 있다. 
 

●나미야 잡화점을 찾아서, 앤티크 쇼와 거리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쇼와 거리에서 찾을 수 있다고? 
쇼와 거리는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촬영지다. 소설속에서 편지 한 통으로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기적’이 일어났듯, 쇼와 거리에 들어서면 정말 과거와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쇼와거리는 1926년부터 89년까지 쇼와 천황이 재위한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복고와 현대의 모던이 적절히 어우러져 신선한 감각이 돋보이는 상점가들이 즐비해 있다. 쇼와 거리의 랜드마크는 ‘쇼와로망창고’이다.
 
약 6만 점에 달하는 장난감이 전시된 ‘다가시야노 유메 박물관’을 비롯해 목제 의자와 책상이 놓인 옛 초등학교 교실이 있고, 사격과 같은 옛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쇼와 시대를 그대로 옮겨 놓았기에 이곳에 서면 마치 그 시대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촬영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배경이었던 셈.
 
다양한 기념품과 먹거리도 있다. 예부터 전해져 온 방법을 고수해 직접 만든 아이스캔디와 아이스크림, 갓 튀긴 고로케와 장인이 운영하는 과자점 등을 순례하는 먹방여행에도 안성맞춤이다. 주말에 진행되는 쇼와 시대 보닛 버스 탑승 체험도 빠트리지 말자. 인증샷은 많이 남길수록 좋다! 
 
오이타현 관광 정보는 이곳에서 http://kr.visit-oita.jp
위치 오이타현 분고타카다시 989-1 주변 거리
 
●최종 간식 쇼핑은 공항에서!

간식쇼핑은 오이타공항에서 한방에 해결하자. 국내선 터미널 매점 ‘소라노 에키 타비토’에서는 오이타현의 대표 명과 ‘자비에르’와 ‘본디아’를 비롯한 과자류가 가득하다. 그뿐인가. 사케로도 유명한 보리 소주와 신선한 세키아지(전갱이), 세키사바(고등어) 등 오이타현의 특산품으로 가득하다. 국제선 터미널 면세점에서는 청주 ‘니시노세키’는 물론 도쿄 바나나, 로이스 생 초콜렛, 시로이 코이비토(쿠키), 히요코(만쥬) 등 일본 대표 간식들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81-978-67-1177 홈페이지 www.oita-airport.jp/shops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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