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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취미와 관절의 상극 관계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8.01.31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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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푸는 게 아니라 도리어 키우고 있다고!’
과도한 취미생활에 괴로운 관절의 목소리다.

취미생활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수단이다. 악기 연주부터 각종 스포츠까지 그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도하면 화를 부르는 법! 갑작스럽게 신체 활동량을 늘리거나 무리하게 관절을 사용하면 부상이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아노
손가락 & 손목

클래식은 물론 재즈 피아노곡이 인기를 얻으면서 피아노 연주 역시 취미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피아노를 연주할 때 반복되는 동작이 손가락이나 손목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손 관절은 평생 동안 2만5,000번 이상 구부렸다 펴는 움직임을 하는데, 피아노나 키보드를 자주 다루는 경우에는 이러한 움직임이 훨씬 많아진다. 즉 건초에 염증이 생기고 손목 역시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커지는 것. 통증이 느껴질 경우 당분간 연주를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보호대를 이용해 손목을 고정해 주는 것이 좋다.
 

●발레
발가락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아 주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고 알려진 발레. 그러나 유연성, 반복 훈련, 테크닉이 중시되는 운동으로 특정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볼이 작은 토슈즈를 신고 발가락을 세운 채 움직여야 하는 기본 발레 자세는 발 모양 변형의 주범이다. 발가락의 첫 마디가 굽어지는 망치족지Hammer Toe가 토슈즈 안의 좁은 공간에서 다른 발가락과 밀착돼 굽어지면서 변형이 시작되는 것. 발레 전후로 발가락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스트레칭이 이러한 발가락 변형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피겨 스케이팅
손목 & 발목

피겨 스케이팅은 한 발로 균형을 잡고 서 있거나 점프하는 동작이 많아 부상의 위험성이 늘 산재한다. 넘어지면서 손으로 땅을 잘못 짚거나, 착지 동작에서 발목이 꺾이면 손목과 발목의 염좌나 골절을 불러올 수 있다.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본격적으로 스케이트를 타기 전에 안전하게 넘어지는 기술부터 먼저 익혀야 한다. 점프를 하다 넘어지면 천장관절이나 꼬리뼈, 허리를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초보자들은 웬만하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움말·자료제공 인천힘찬병원 김형건 정형외과 전문의  에디터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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