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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지금, 어떤 자세인가요?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8.02.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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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떤 자세인가요?
무심코 취한 그 자세가 어쩌면 당신의 관절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
 
 
●결코 양반이지 않은 양반다리
 
습관처럼 몸에 밴 양반다리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양반다리 자세는 다리 모양과 고관절을 왜곡시키는 잘못된 자세다. 왼발이 오른발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골반의 왼쪽 부분이 틀어져 전체 골반과 고관절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 무릎에도 좋지 않다. 무릎이 130도 이상 구부러지면 무릎 앞쪽 관절에 체중의 7~8배에 달하는 무게가 실리게 된다. 바닥에 앉아 있을 때는 벽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쭉 펴고 앉자. 어쩔 수 없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야 할 상황이라면, 다리의 방향을 중간 중간 바꿔 주거나 자주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이제라도 도구를 사용하세요
 
직접 손으로 구석구석 닦아 내는 걸레질을 아직도 고집하는 당신이라면 무릎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 관절 최대의 적이니 말이다. 무릎은 다른 관절에 비해 움직임이 많아 퇴행성 변화도 빠른데,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하면 몸무게의 5~7배에 달하는 하중이 그대로 실려 무릎 관절에 더욱 무리가 간다. 바닥을 닦을 때는 걸레 봉이나 앉은뱅이 의자 등 도구를 활용하는 편이 훨씬 바람직하다. 
 
 
●바쁠수록 차분하게, 안전하게
 
1분 1초가 바쁜 출근시간에 허겁지겁 스타킹을 신다가 균형을 잃어 기우뚱한 적이 있진 않은지? 서서 스타킹을 신으면 자연스럽게 허리를 숙이게 되고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데다 한 발로 서서 체중을 지탱하기 때문에 한쪽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는 데다 골반의 좌우 균형이 틀어진다. 또 허리를 숙이게 되면 등 근육과 인대가 늘어날 수 있다. 그러니 번거롭더라도 스타킹은 반드시 의자에 앉아서 신도록. 의자에 앉아 다리를 몸 가까이 당기면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고, 균형을 잃어 다칠 염려도 없다. 의자가 없다면 바닥에 앉아 허리를 펴고 스타킹을 신도록 한다. 
 
도움말·자료제공 목동힘찬병원 백지훈 정형외과 전문의  에디터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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