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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들도 극찬한 PARK ROCHE Resort & Wellness

  • Editor. 천소현
  • 입력 2018.02.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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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스키복, 방한복을 입은 외국인들과 방송 녹화 카메라와 마이크를 든 리포터들.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에 들어서자마자 강풍처럼 들이닥친 풍경들이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알파인 스키대회장 바로 옆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는 개장하자마자 올림픽 관계자 지원 숙소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당일 강풍으로 취소된 스키 대회가 아쉽긴 했지만 사실 파크로쉬 리조트를 찾은 이유는 영국의 거장 아티스트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1, 2 정선의 자작나무에서 영감은 얻었다는 리차드 우즈의 작품 ‘실버 버치’가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로비의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3 루프탑에는 자갈을 패턴화한 작품이 덧입혀졌다  4 플라잉 요가 시범을 보이고 있는 트레이너. 다양한 웰니스 시설을 갖추고 있다
 

파크로쉬 리조트는 설계 단계부터 전문 큐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정선을 오가는 여정에서 자작나무와 돌에 특히 주목한 그는 자연에서 발견한 패턴을 팝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컬러풀한 자갈 패턴이 입혀진 수영장과 건물 외관에 그의 작품이 영구적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파크로쉬 리조트에서는 리차드 우즈 외에도 현대미술작가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 Martin), 움직이는 한국화 영상으로 유명한 이이남 작가, 디자인 스튜디오 ‘유니버설 에브리띵(Universal Everything)’의 미디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객실에는 박찬우 사진작가의 돌 연작을 걸었다. 

작가들도 주목한 ‘바위’는 파크로쉬 리조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리조트가 위치한 ‘숙암리(宿岩里)’의 이름은 먼 길을 오가던 나그네들이 이곳의 너른 바위에 이르러 비로소 편안하게 쉬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고, 리조트의 이름 로쉬(프랑스어로 바위라는 뜻)와 고품격 웰니스(Wellness) 라는 콘셉트는 숙암에서 착안한 것이다.
 
요가, 필라테스, 스파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웰니스 시설과 에이스침대의 수면 과학연구소와 협업으로 운영하는 ‘숙암랩(lab)’ 등은 일부일 뿐. 올림픽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가동될 프로그램들이 대기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또 다른 호텔인 파크 하얏트의 체인에서 경험을 쌓아 온 세바스찬 피쉬으더 파크로쉬 리조트 & 웰니스 총지배인이 슬쩍 말했다. “선수들이 ‘역대 올림픽 숙소 중 최고!’라고 하던데요.” 그럴 것 같았다. 파크로쉬는 웰니스를 표방한 리조트 중에서도 최고였다. 
 
글 천소현 기자 사진 파크로쉬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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