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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골치 아픈 골절을 피하려면

  • Editor. 트래비
  • 입력 2018.03.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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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해진 공기에 슬슬 야외활동을 꾀할 당신.
몸보다 앞서 간 마음에 자칫 골치 아픈 통증이 찾아올 수 있다.
 

초짜 마라토너는 피로해
 
피로골절이란 한 골절에 반복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태로, 무리한 운동을 할 때 근육이 다 흡수하지 못한 충격을 뼈가 대신 받을 때 발생한다. 뼈가 부러지진 않지만 더 이상 치유가 불가능한 미세한 손상이 골 조직에 축적되면 뼈에 금이 가게 된다. 피로골절의 위험이 가장 큰 대표적인 종목은 달리기. 흔히 경골(정강이뼈)에 통증을 호소하곤 한다. 피로골절이 발생하면 1~2달 동안 절대적 휴식을 취해야 하고, 이때 체중부하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석고로 골절 부위를 고정하거나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러나 나을 때까지 나은 게 아니라는 점! 통증이 좋아졌다고 해서 바로 운동을 시작해선 안 되며,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운동량 및 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열정 스윙이 부르는 폐해
 
골프를 처음 시작한 초보골퍼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 늑골(갈비뼈) 골절이다. 요령을 모르고 무리하게 스윙 동작을 반복하면 흉부근육이 심하게 긴장된 상태에서 갈비뼈에 무리가 가는 것. 초기에는 뼈의 일부분에 작은 실금이 가는 피로골절로 시작되지만, 이 상태를 방치하면 완전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숨을 내쉬거나 기침을 할 때 흉부에 심한 통증이 오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증상이 있다면 늑골골절을 의심해 봐야 한다. 라운딩 전 충분한 옆구리 스트레칭은 갈비뼈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막 넘어지면 안 돼요!
 
넘어지는 데도 요령이 있다. 대개 손을 짚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체중의 2~10배 정도의 힘이 손목에 가해지면서 주상골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주상골은 손목관절의 뼈 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상적으로 복구해야 한다. 대개 전문의의 손이나 기구로 골절 부위를 잡아당겨 골절을 원상태로 돌린 후, 이를 유지하기 위해 석고로 고정하는 치료를 받게 된다. 부상의 통증이 2주간 지속될 때는 전문의의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를 통해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자료제공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원장(정형외과전문의) 에디터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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