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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건축이 사람을 만났을 때

  • Editor. 남규현
  • 입력 2018.05.02 14:29
  • 수정 2018.05.2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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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잰 듯 각진 건물에는 
저마다의 안정감이 자리 잡았다.
그 적확한 논리에 활기를 돌게 한 건 
아주 역설적이게도 
아무런 규칙도 찾을 수 없는 존재들이었다.
 

여행자
관광객은 자신이 담긴 명소를, 여행자는 자신이 찾은 아름다움을 나눈다. 이번 여행은 건축, 그 속에 담긴 도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순간들이었다.   
De Young Museum, San Francisco
 

도시와 사람들
속도는 느리거나 빠르다. 확실한 것은, 절대 멈춰 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도 도시도 계속해서 그렇게 흘러갈 뿐이다.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Chicago 
 

건축미
한 발짝 물러섰을 때 보인다. 길 건너편 아주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자리하고 있었다. 일정한 간격으로 놓인 기둥과 창틀, 그 앞을 지나는 이들은 그 자체로 아름다웠다.
Bank of America, Chicago 
 

언덕 너머
알록달록한 집들이 언덕에 올라 있었다. 걷다 보니 나 또한 언덕 위다. 올라오길 참 잘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언덕, San Francisco
 

거리의 안정감
뉴욕 골목의 사이사이에는 늘 그가 있다. 덕분에 어지러운 도시에는 질서가, 안정감과 안도감이 공존한다. 
뉴욕의 거리, New York
 

미술관 안에 예술
미술작품을 관람하려 했다. 결국 기억에 남는 건 그 안에서 춤을 추던 예술뿐이다.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밤이면 찾아오는 낭만
낮의 에너지로는 불가능할 장면이다. 도시의 밤은 그저 낭만으로 가득하다. 
Chicago Theatre, Chicago
 
남규현Kyo H Nam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산다. 어릴 적 취미로 시작한 사진이 어느새 직업이 되어 버린 ‘덕업일치’ 사진작가다. 다양한 장르의 사진을 담지만 유독 여행을 사랑하고, 낯선 곳에서 찾은 낭만을 나누고 싶어 한다.
홈페이지 www.kyohnam.com   
인스타그램 kyohnam
 
글·사진 남규현  에디터 트래비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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