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나서는 순간부터 여행이라면, 공항은 말할 것도 없지 않은가. 벨기에 브뤼셀공항이 갤러리로 변신을 시도한 이유다. 플랜더스관광청과 브뤼셀공항은 브뤼셀공항 곳곳에 플랜더스의 미술, 요리 등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벨기에 플랜더스는 수많은 미술 거장을 배출하며 ‘플랜더스 화파’를 형성하는 등 유럽 내에서도 예술적인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루벤스, 브뤼헐, 얀 반 아이크 등 플랜더스 출신 거장들의 그림을 비롯해 벨기에 스타 셰프의 요리와 맥주, 초콜릿 등 미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팝업이냐고? 2020년까지만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