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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상상만으로 불타오른다, 바르셀로나 기타 트리오 & 댄스

  • Editor. 김예지
  • 입력 2018.07.03 10:00
  • 수정 2018.07.03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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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으로 불타오른다
<바르셀로나 기타 트리오 & 댄스>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플라멩코. <바르셀로나 기타 트리오 & 댄스Barcelona Guitar Trio & Dance>는 스페인 플라멩코 기타의 전설적인 뮤지션 파코 데 루치아Paco de Lucia, 1947~2014년 헌정음악회다. 바르셀로나의 문화유산이라 불리는 기타리스트 마누엘 곤잘레스, 스페인 기타의 거장 자비어 콜과 루시이스 로비코스의 트리오 공연이 펼쳐진다. 프로 드러머이자 타악기 연주자 파퀴도 에스쿠데로와 플라멩코 커플 댄서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상상만으로 즐겁지 않은가. 눈과 귀와 심장이. 
롯데콘서트홀 | 7월8일 17:00 |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 www.bravocomm.co.kr | 1661 1605

 

맥주와 함께라면 좋겠어
<푸에르자 부르타>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을 지닌 ‘푸에르자 부르타FUERZA BRUTA’는 아르헨티나에서 시작해 미국과 런던, 일본을 건너 한국에 상륙했다. 슬픔, 절망으로부터의 승리와 순수한 환희 등 인간 본성에서 나오는 다양한 감정을 언어가 아닌 강렬한 비트와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좌석은 공연 관람만 가능한 ‘푸에르자’과 관람과 함께 라운지에서의 무제한 음료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부르타’ 석으로 나뉜다.
잠실 종합운동장 FB 씨어터 | 7월12일~10월7일, 화~수요일 20:00, 목~금요일 19:00/22:00, 토요일 18:00/21:00, 일요일·공휴일 15:00/18:00(월요일 공연 없음) | 푸에르자석 9만9,000원, 부르타석 13만2,000원 | 02 540 2010

 

전통과 현대의 조합이란 이런 것
<해적2: 월영의 검>

부족과 연인 미르를 구하기 위해 직접 검을 든 아리여왕은 해적왕 염왕과의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해적2: 월영의 검>은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새만금 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Ariul Story’의 3번째 에피소드다. 한국무용, 스포츠댄스, 무예, 타악 퍼포먼스에 최신미디어 영상이 융합된 뮤지컬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어떤 것인지 확실히 보여 준다. 공연을 핑계 삼아, 이 참에 새만금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아리울예술창고 | 11월17일까지, 화~토요일 14:00(일~월요일 공연 없음) | R석 3만원, S석 2만원 | www.jbct.or.kr | 063 230 7482

 

보는 것만으로 복이 솔솔
<복·록·수福·祿·壽>

예부터 사람들은 각종 기물에 복福, 록祿, 수壽를 새겨 소망과 희망을 담았단다. 특히 중국 청나라에서는 회화와 공예 작품에 새기기도 했다고. 화정박물관 2018년 특별전인 <복·록·수福·祿·壽>에서 그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장 ‘복’에서는 박쥐와 포도 석류 등에 표현된 상징, 두 번째 장 ‘록’에서는 사슴과 게, 모란 등으로 표현된 부의 상징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장 ‘수’에서는 복숭아와 나비 등에서 장수의 뜻을 찾는다.
화정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 | 8월19일까지, 화~일요일 10:00~18:00(월요일 휴관) | 1만원 |  www.hjmuseum.org | 02 2075 0122

 

과거 어딘가, 알 것 같은 미래
이윤심 개인전 <타임슬립-기억 속 미래>

‘기억 속 미래’라는 주제는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와 닿는다. 네버랜드, 유토피아, 불편한 진실 등. 10여 점의 전시작은 과거에 우리가 한 번쯤 생각했을 앞날을 말하고 있다. 이윤심 작가는 그중에서도 자연, 그리고 인간의 위치를 다뤘다. 인간의 배경으로 자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라면서. 경기도 양평, 산과 강을 곁에 둔 갤러리에서 전시를 연 것 역시 작가의 의도다. 잠시나마 빡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기를.  
경기도 양평 북한강 갤러리 | 6월30일~7월14일, 월~토요일(일요일 휴무, 오프닝 6월30일 16:00) | 010 8722 0473

 

우리 모두에게 가치가 있을
청와대 소장품 특별전 <함께, 보다.>

청와대 안에 소장된 예술 작품들이라니.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1966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출품 작품부터 2006년 소장품에 이르기까지 청와대가 40년 동안 수집한 주요 작품 일부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작품들을 공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4·27 남북정상회담 접견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공간, 현 정부의 1년을 담은 사진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까지 많은 것들을 돌아보게 되는 전시다.
청와대 사랑채 1층 | 7월29일까지, 화~일요일 09:00~18:00(월요일 휴무)  | 무료 | cwdsarangchae.kr | 02 723 0300


정리 Traviest 오윤희,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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