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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차창 밖의 도쿄는 짜릿해, 늘 새로워

도에이교통 기모토 류헤이 과장

  • Editor. 차민경
  • 입력 2018.08.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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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이교통이 지난 6월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관광전에 참석했다. 한국 여행자를 만나 직접 도에이교통을 소개하기 위한 행보다. 관광전 참석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겠다는 다짐을 보여 준 도에이교통 기모토 류헤이 과장을 만났다. 

도에이교통 기모토 류헤이 과장
도에이교통 기모토 류헤이 과장

 

교통국에서만 15년 정도를 근무했는데, 그 사이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자들이 급속도로 늘었다. 또 롯폰기, 신주쿠 등 주요 관광지에만 관광객이 몰렸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작은 골목, 동네에도 관광객이 많아졌다. 


도에이교통 1일 승차권은 여행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도쿄 여행에서 도에이교통을 이용하면 한 번에 약 180~430엔의 지하철비를 쓰고, 버스를 이용할 때는 별도로 매회 210엔을 내게 된다. 여러 지역을 두루 보고 싶다면 성인 700엔인 도에이교통 1일 승차권이 아주 합리적이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목적으로 도쿄를 방문하는 일본 사람들도 유용하게 사용한다. 1일 승차권을 구매하면 당일에 한해 400여 개 도쿄 내 여러 매장에서 가격 할인, 경품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CHIKA TOKU’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도에이교통에는 그 외에도 다양한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들이 있다. 


여행자는 아무래도 지하철보다 버스 여행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차창 밖을 보면서 이동할 수 있는 버스도 좋은 여행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도쿄의 풍경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새로운 곳도 찾아낼 수 있다. 도에이교통이 운영하는 129개 버스 노선에서는 외국어 지원, 특히 한국어 또한 지원이 되기 때문에 쉽고 편하게 버스 여행이 가능할 것이다. 


도에이 버스 도01번과 도05번 한국인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도01번은 시부야-롯폰기-심바시 등을 지나며 도05번은 도쿄역-긴자-쓰키지-오다이바 등을 지나는 노선이다. 도쿄의 핵심 지역을 여행할 수 있으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곳을 지난다. 특히 심바시는 직장인의 성지로 알려져 있는데 때문에 싸고 맛좋은 술집이 많이 있다. 

지하철역 중에서는 미타선 스가모역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조금 연배가 있는 사람들의 번화가라고 할까? 센베나 만쥬, 화과자 등 옛날 스타일의 주전부리를 파는 상점도 볼 수 있어 정감이 간다. 
  

글 차민경 기자 사진 이성균 기자
취재협조 도에이교통 www.kotsu.metro.tokyo.jp/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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