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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한 권에 끝내는 국내여행 , 주말여행의 모든 곳 

  • Editor. 강화송
  • 입력 2018.08.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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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에 끝내는 국내여행
주말여행의 모든 곳 

주말을 이용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자 하는 여행객을 위한 책이다. 여행작가 두 명이 대한민국 전국을 누비며 찾아 낸 주말여행 인기 명소를 소개한다. 반나절부터 당일, 1박 2일 등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계절별로 여행지를 분류했다. 단순히 테마에 맞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들이 직접 방문하고 경험해 본 후 추천할 만한 곳들을 꼽아 정리했다. 대한민국 대표 여행도시 16곳을 선별해 총 11개의 여행 코스로 정리한 미니 코스 북을 별책 부록으로 제공한다. 
김수진, 정은주│길벗│2만2,000원

삶을 은유하는 영화 그리고 여행
영화가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내가 살고 있는 세상과 전혀 다른 곳을 단 두어 시간 만에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좁고 거미줄처럼 얽힌 리스본 골목길도, 뜨거운 태양이 춤추는 고스트 랜치도, 긴 밤 내내 바람이 통곡하는 북극해도 하루면 충분하니까 말이다. <영화가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는 27편의 영화에 담긴 여행지를 좇는 여정을 담았다. 저자는 영화 속 장소에 도착해 영화의 감동을 끄집어내지 않는다. 단지 자신의 경험을 살포시 포갤 뿐이다. 책장을 넘겨 보자. 영화가 길 위로 데려다 줄 것이다.   
박준│어바웃어북│1만6,800원

어둠이 위로가 되는 시간
여행자의 밤 

여행을 떠나 맞이하는 밤은 모두에게 특별하다. 누군가는 ‘밤이 끝나면 좀 더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겠지’라며 위안을 삼기도 하고, 낮보다 더욱 북적이는 야시장에서 활력을 얻기도 한다. <여행자의 밤>에서는 빛이 사라지면 시작되는, 마법 같은 여행 이야기를 담았다. 정적이 스며든 유럽의 골목부터 빛이 너울거리는 아이슬란드의 하늘까지 다양하다. 여행지에서 마주한 밤은 저자에게 ‘여행이라서, 여행이니까, 여행이므로’ 괜찮다며 속삭인다. 늦은 저녁, 폭신한 침대에 누워 책을 폈다. 그러곤 상상해 봤다. 오늘 밤에는 어떤 마법이 일어날지.
장은정│북라이프│1만3,500원

헬프엑스로 살아 보는 유럽마을 생활기
모모야 어디 가?

저자는 유럽의 작은 마을로 훌쩍 떠났다. 한 나라에서 한 달씩, 남의 집에 머물며 일을 해 주며, 128일 동안 유럽의 작은 마을에서 살아 보기 위해서다. <모모야 어디 가?>는 그가 살아 본 마을공동체 체험의 기록장이다. 그녀의 여행은 헬프엑스HELPx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도움을 나누는 여행을 말한다. 그녀는 여행을 통해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친구를 만들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이 책을 펼칠 당신도 마찬가지다. 분명 책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테고 한 장 가득 즐거운 추억을 여러 번 넘길 것이다.
김소담│정은문고│1만5,500원

여행보다 더 설레는 이야기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유명 여행지를 찾아 배낭 하나 메고 훌쩍 떠나는 여행이 있는 반면 호텔에서 흰 가운 걸치고 놀고먹는 여행도 있다. 이른바 ‘호캉스’다. 호텔에서 준비해 주는 특별한 서비스를 즐기고, 호텔 중심으로 가까운 여행코스를 둘러보는 것. 굳이 먼 여행지를 돌아다니느라 시간과 힘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표준화된 호텔을 고집하지 않는다. 오직 ‘고급’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독특한 호텔, 자신만의 방침을 가진 호텔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휴식 경험을 소개한다.
김다영│반니│1만5,000원

자매의 느리고 게으른 시간
아 파리

휴식이 절실한 자매들이 파리에서 보낸 시간을 담았다. 모든 여행자의 로망인 파리에서 한 달을 보내며 기록했다. 그녀들의 시간은 무척 느리고 게으르게 흐른다. 마음에 드는 집을 빌려 머물렀고, 편한 옷을 걸친 채 어슬렁어슬렁 동네 산책을 나섰다. 골목에 자리 잡은 서점에 들러 낯선 책을 들춰 보았고 파리 냄새 물씬 나는 시장을 기웃거렸다. <아 파리>에서는 이미 알려진 유명 명소만이 아닌 숨겨진 비스트로와 미술관, 공원들의 정보를 함께 버무렸다. 이런 자매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문뜩 파리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최연정, 최지민│스노우폭스북스│1만7,000원

 

 정리 강화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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