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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그곳 터키... 이스탄불

  • Editor. tktt
  • 입력 2005.07.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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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래된 친구와 석달이 넘는 시간동안 계획을 세웠던 터키로의 배낭여행...

회사만 아니였다면 아마도 우리는 한달쯤은 충분히 있지 않았을까...

16일이라는 길다면 긴...  우리에겐 짧은 여행이었던 역사속의 그곳 이스탄불로 출발하였다.

싱가폴과 두바이를 경유하는 싱가폴항공을 타고 20시간의 비행끝에 도착한 이스탄불 공항...

이곳에서 부터 나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20시간의 긴 비행에 화장은 다 지우고 머리도 대략 묶여진채...  렌즈를 빼고 뿔테 안경을 낀 모습의 나로 변신...  그것이 문제였을까?

여권을 내밀고 그 앞에서 10분을 넘게 실랑이가 시작되었다...

여권 사진속의 여인이 내가 아니라는 아저씨의 이야기...ㅡㅡ;

이름, 생년월일 등... 계속해서 질문은 쏟아지고, 주변에 있던 일본 단체 관광객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내주변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던...

화려한 입국절차를 거쳐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인 숙소를 찾아 물어물어 지하철을 타고 술탄아흐멧 거리에 도착하였다.

여행의 반의 성공은 첫숙소 찾기라 했던가?

론리플래닛들고 찾아간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인 아야소피아 성당으로 출발하였다.

 

아야소피아 성다은 539년에 세워진 비잔틴 양식의 세계적인 위대한 건축물이다.  붉은외관은 저멀리서 보아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였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신비로이 쏟아지는 빛줄기와 대리석의 화려한 장식에 감동을 하고 말았다.

 

 

각양각색의 스테인드 글라스의 창으로 쏟아지는 햇빛아래 서있으면 마치 다른 세계에 와있는 느낌이 든다.   옛날 그 옛날 사람들은 이곳에서 수많은소원을 빌고 저 빛을 바라보면 마치 구원을 받는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하는...

그곳에 서있던 내가 느꼈던 그 신비로움 처럼 말이다...

 

 

그곳에서는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와 오래된 장인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다.

그러한 모습들은 내게 감동과 즐거움을 가져다 주지만 날 겸허하게 만드는 배움의 장이 되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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