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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암스테르담의 빛

  • Editor. 전영광
  • 입력 2018.10.02 10:07
  • 수정 2018.10.02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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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를 따라 흐르던 빛은
자유로운 영혼들에 닿아 반짝이며 흩어졌다.
눈이 부셨다, 암스테르담은.

두 바퀴
거리를 가득 채우며
쉼 없이 흘러간다.
그들에게 자전거란 무엇일까?
내 손에 들린 카메라 같은 것일까?

낭만 운하
물 위를 부지런히 흐르는 보트들.
트램보다 느리고
자동차보다 불편하지만,
낭만적이다.
이리도 아름답다.

청춘
암스테르담이 아름다운 건
순전히 당신 때문이다.

서쪽 하늘
암스테르담의 하루가 저물어 갈 때면
서쪽 하늘을 향해 걷는다.
오늘 가장 빛나는
한 조각이 남아 있을 테니.

도시를 충만하게 하는 것
자유로운 도시 위에는
유머와 여유가 잔잔히 흐른다.

 

글·사진 전영광 에디터 김예지 기자

*전영광은 파리를 사랑하는 포토그래퍼다.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사진을 찍는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담을 때 행복을 느낀다.
홈페이지: gloriousld.com 인스타그램: ENIGMA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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