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 쇼나이33관음 성지순례, 순례자의 발자취
야마가타 쇼나이33관음 성지순례, 순례자의 발자취
  • 김정흠
  • 승인 2018.12.04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이었을까. 아니면 무엇이었을까. 
그래, 그건 중요치 않았다.
나를 따스하게 안아 주었던 공기,
그저 그게 좋았을 뿐이니까.

하구로산 숲길을 따라산진고사이덴으로 가고 있는 순례자
하구로산 숲길을 따라산진고사이덴으로 가고 있는 순례자

야마가타 쇼나이 33관음사찰 성지순례

야마가타 지역에 불교가 퍼져 나가게 된 것은 고대의 일이다. 불교가 전해진 곳이 대개 그러하듯, 야마가타 지역의 불교 역시 지역의 민간신앙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 왔다. 신사와 불교 사찰이 함께 있는 곳이 흔하게 존재했고, 자연스러웠다. 데와3산 주변으로 생겨난 사찰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은 작은 소망을 마음에 품고는 그 사찰과 신사를 따라 순례했다. 그렇게 길이 생겨난 것도 벌써 300여 년 전의 일이다. 야마가타현에서는 쇼나이(庄内) 지역의 데와3산과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주변 사찰을 엮어 쇼나이 33관음 성지순례지로 다시금 정비했다. 


*야마가타현(山形県)은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 자리한다. 무려 500km에 달하는 오우(奧羽)산맥이 도호쿠를 동서로 나누고, 양쪽에 비옥한 평야를 선사한 모양새다. 드넓은 대지가 펼쳐진 가운데 여러 봉우리들이 솟아 있다. 데와(出羽) 산지다. 여기에 야마가타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산이 있다. 데와3산(出羽三山)이라 불리는 곳들로, 갓산(月山)과 유도노산(湯殿山) 그리고 하구로산(羽黑山)이다. 

순례길로 들어서는 관문, 즈이신몬
순례길로 들어서는 관문, 즈이신몬

●신의 영역으로 들어서는 길


숲 입구에 도리이가 서 있다. 이곳부터 신의 영역이라는 뜻이다. 도리이 꼭대기에는 갓산과 유도노산, 하구로산의 이름이 모두 쓰인 현판이 내걸려 있다. 야마가타현 최고의 영산으로 꼽히는 세 개의 산. 그곳의 신들이 이곳에 모두 모여 있단다. 각각 과거와 내세, 그리고 현재를 관장하는 신이라고 하니, 이들이 함께 붙어 있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심지어 불교에서 현세의 행복을 관장하는 관세음보살, 사후의 구원을 관장하는 아미타여래, 영원한 생명을 상징하는 대일여래와도 연결이 된다지 않은가. 그래도 여전히 궁금했다. 왜 세 산의 신을 함께 모시는 곳이 하필 하구로산일까.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하구로산 오중탑은 1,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하구로산 오중탑은 1,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야마가타현 사람들에게 가장 신성시되는 산신들이 하구로산에서 뭉치게 된 까닭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야마가타현은 일본 내에서도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눈 내리는 겨울마다 해발고도 1,984m의 갓산과 1,504m의 유도노산을 올라 참배하기에는 쉽지 않았을 터. 사람들이 사는 마을과 가깝고, 참배에 나서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한겨울에도 눈이 잘 쌓이지 않는 하구로산(해발고도 414m)이 신들의 모임 장소로 낙점된 것이다. 신을 가까이 두고 싶은 주민들의 작은 소망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순례길을 감싸고 있는 삼나무들도 300년에서 500년은 된 것들이다
순례길을 감싸고 있는 삼나무들도 300년에서 500년은 된 것들이다

두 명의 신이 하구로산 순례길 관문의 경계를 맡고 있다. 즈이신몬(隨神門)이라는 이름의 문은 메이지 시대 이전까지는 인왕문(仁王門)이었단다. 불교 사찰의 입구에서 두 명의 금강역사가 경계를 서고 있는 바로 그 문 말이다. 즈이신몬 뒤로 이어지는 건 내리막길. 돌층계가 좁은 간격을 두고 숲의 더 깊은 곳으로 향했다. 사방으로는 삼나무들이 빽빽한 숲을 유지한 채 하늘 높은 줄도 모르고 솟아 있었다. 대부분 300년에서 500년의 나이를 자랑한다. 가장 오래되었다는 할아버지 삼나무는 무려 1,000년의 기운을 오롯이 뿜어 낸다. 그 옆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하구로산 오중탑 또한 이 할아버지 삼나무와 비슷한 세월을 견뎠단다. 못 하나 없이, 29m 높이로 쌓은 이 목탑은 분명 이 숲만큼이나 장엄했다. 탑을 지나 순례길을 걷는 내내 작은 신사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신을 모시는 신사였다. 

모두 2,446개의 계단으로 된 길은 약 2km에 걸쳐 이어졌다. 함께 걷던 순례자들과의 간격은 점점 벌어졌다. 쉬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고즈넉한 숲길이 발걸음을 붙잡았다. 앞뒤로 아무도 없는 상황에 이르자, 걸음은 더욱더 느려졌다. 외길이었으니 길을 잃을 염려도 없었다. 사방을 감싸고 있는 공기도 그저 보드라웠다. 

데와3산의 신을 한데 모시고 있는 산진고사이덴
데와3산의 신을 한데 모시고 있는 산진고사이덴
산진고사이덴 한쪽에는 순례자들의 염원이 걸려 있다
산진고사이덴 한쪽에는 순례자들의 염원이 걸려 있다

길의 끝자락, 그러니까 하구로산 정상부에서 산진고사이덴(三神合祭殿)을 마주했다. 두꺼운 지붕 아래에 세 개의 현판이 나란히 자리했다. 하구로산과 갓산, 유도노산의 신들이 이곳에 모셔져 있다는 뜻이었다. 이전까지는 불교의 부처와 데와3산의 신을 함께 모시는 신불습합(神佛習合)(일본의 신기 신앙과 불교 신앙이 결합된 신앙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이루어졌던 곳이나, 메이지 원년(1868년)에 정부가 발표한 신불분리령(神佛分離令)에 의해 불교 사찰이 될 것인지 신사가 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섰다고 했다. 그 결과가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예전처럼 관세음보살도, 불교의 흔적도 찾아보기 어렵다. 산진고사이덴은 완벽한 신사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소소한 염원 하나를 들고 이곳을 찾는다. 신사든, 절이든 간에 말이다. 데와3산에 깃들어 있는 신에게 자신들의 염원을 전달한다. 신사가 되었다지만, 관세음보살도 대일여래도 여전히 그곳에 있지 않을까. 

산진고사이덴
주소:  Touge-7 Haguromachi Touge, Tsuruoka-shi, Yamagata-ken
전화: +81 235 62 2356

유도노산 신사로 들어가는 도리이
유도노산 신사로 들어가는 도리이

●진짜 신을 만나다


데와3산 중 하나, 유도노산에 도착한 것은 이른 아침이었다. 안개는 아직 산봉우리를 감싸고 있었다. 고개를 바짝 치켜들어야 끝이 보일 정도로 거대한 도리이 옆에 자리한 건물로 들어섰다. 유도노산 신사를 관리하는 곳이다. 함께 순례에 나선 일행이 한공간에 모이자, 성직자는 불을 끄고 암막 커튼으로 빛을 차단했다. 제단에 놓인 몇 개의 전등에서 나오는 빛이 은은하게 모두를 감싸고 들었다. 의식이 시작되자 모두 침묵했다. 의식을 진행하는 이의 낮고도 기품 있는 목소리, 그리고 제단 위에서 타오르는 장작불에서 나는 소리만이 이따금 방을 울렸다. 호마행(護摩行)이라고 부르는 이 의식은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150년 전까지 이곳에 있었던 천태종 사찰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의식이란다. 선조의 넋을 기리고, 이곳을 찾은 이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기를, 가족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유도노산에 들어서는 우리를 위한, 신사 측의 환대였다.

경건한 분위기에서 호마행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건한 분위기에서 호마행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유도노산에 있다는 신을 만나러 갈 차례. 셔틀버스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올랐다. 계단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자, 이곳부터 성역이라는 말과 함께 신발과 양말까지 벗으라는 안내를 받았다. 바닥에 흐르는 물에 발을 헹군 뒤 부적 같은 것을 받아 몸을 훑어 냈다. 그것을 입가에 대고는 ‘후!’ 하고 바람을 불었고, 마지막으로 물에 흘려 보냈다. 신을 만나기 전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는 또 하나의 의식이었다. 이제야 신을 영접할 준비가 다 되었다고 안내원이 일렀다.


좁은 골목을 따라 조금씩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이 이 길의 끝에 있다. 묘한 긴장감이 스며들었다. 반신반의하며 마주한 모습은 거대한 바위. 그것도 피부색과 비슷한 노란빛을 띤 바위였다. 석상 같은 것이라도 서 있을 줄 알았는데, 독특하게 생긴 바위가 신이었다니. 허탈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위 위로 흐르는 물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렇다. 지열을 받는 암반이 따스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그 위를 덮은 물 역시 온천수인 것. 오른손을 펴서 바위에 갖다 대었다. 마치 사람의 체온이 느껴지는 듯했다. 아니, 신의 체온일지도.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었다. 

유도노산 신사본궁
주소: Rokujuriyama-7 Tamugimata, Tsuruoka-shi, Yamagata-ken
전화: +81 235 54 6133
셔틀버스 | 편도 200엔, 왕복 300엔

소코지의 버섯삼나무 순례길은 야마가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소코지의 버섯삼나무 순례길은 야마가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버섯삼나무 참배길을 따라 거닐며
쇼나이 33관음 순례길 제12번 사찰 ‘도로산 소코지’


함께 순례에 나선 스님 두 분이 앞서 걸었다. 삼나무가 양옆으로 도열해 있고, 그 사이로 낸 오솔길이 사찰 입구로 향했다. 에도 시대 초기에 조성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버섯삼나무 참배길이다. 무려 120여 그루의 삼나무를 심고, 여태껏 꾸준히 관리해 온 것이 지금의 이 모습이라고. 야마가타현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된 이 참배길은 쇼나이 33관음 성지순례의 열두 번째 사찰이자 600여 년이 훌쩍 넘는 역사가 흐르는 곳, 소코지?光寺로 가는 길이다. 

관음상에서 뻗어 나온 오방색의 천이 참배객 쪽으로 향한다
관음상에서 뻗어 나온 오방색의 천이 참배객 쪽으로 향한다

오후 3시, 사찰 경내는 따스했다. 부쩍 날카로워진 바람은 주변 산세에 막혀 쉬이 들어서지 못하는 듯했다. 경쟁하듯 자라난 삼나무 숲이 사찰을 감싸 안은 것도 한몫했다. 남쪽으로부터 스며드는 햇볕이 오래된 목조 건물에 내려앉았다. 일행이 정면에 있는 본당으로 들어간 사이, 혼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잠시 빠져나갔다. 그곳에 관음전이 있었다. 아무도 없는 관음전 문 앞에 서서는 안쪽을 배꼼 들여다보았다. 관음상으로부터 뻗어 나온 오색 천이 코끝에 닿았다. 

소코지의 입구에 세워진 정문은 1811년에 완공된 목조 건물이다
소코지의 입구에 세워진 정문은 1811년에 완공된 목조 건물이다

“소코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본당 뒤에 있습니다.” 마침 사찰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끝낸 주지가 순례자들을 이끄는 소리가 들려왔다. 본당 뒤로 이어지는 마루로 잰걸음으로 가니, 눈앞에 소코지의 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호라이엔(蓬莱園)은 제가 경내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국가가 지정한 명승 정원이기도 하지요.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 주는 것이 이 정원의 매력입니다. 지금 이곳에 계신 분들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고 있는 정원의 풍경을 보고 계신 것이랍니다. 이 정원을 바라보며 사색하고 있자면,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저마다 마루에 걸터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사색에 빠져들었다. 더러는 기둥에 기대어서, 더러는 녹차 한 잔을 즐기면서. 

소코지
주소: 8 Sokojisawa, Sakata-shi, Yamagata-ken
전화: +81 234 62 2170

상단 좌측 츄렌지 본당
상단 좌측 츄렌지 본당

●아름다운 천장화, 그리고
쇼나이 33관음 순례길 제31번 사찰 ‘유도노산 츄렌지’


츄렌지(注連寺)는 홍법대사(弘法大師) 구카이(空海)가 창건한 사찰이다. 구카이는 현재 일본의 주류 종파인 진언종의 기초를 닦은 인물이라고. 이 근처에 한 칸짜리 누각을 짓고 그 안에 비로자나불을 봉안한 것이 이 사찰의 시작이었다. 유도노산 자락에 생겨난 사찰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곳으로, 창건연도가 825년이다. 무려 1,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셈이다.

상단 우측 방마다 화려한 천장화가 전시되어 있다
상단 우측 방마다 화려한 천장화가 전시되어 있다

순례객들을 맞이하는 건 역시 천장에 그려진 그림으로 미슐랭 그린가이드(우리가 흔히 아는 식당 안내서가 아니라 여행지를 소개하는 안내서. 이 또한 미슐랭사에서 만들어 배포한다)에서 극찬을 받았다는 그 천장화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종교시설은 하나의 미술관이기도 했습니다. 벚나무와 난, 용이나 말을 그린 그림 등등 각기 다른 의미와 스타일의 작품이 천장을 가득 메우고 있죠.” 주지는 여러 천장화 중 현대적인 느낌의 유화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이렇게 새로이 그려 넣은 천장화도 있습니다. 미술은 계속 이어지니까요.” 

고풍스러운 느낌부터 현대적인 감각까지 다양한 화풍을 만나 볼 수 있다
고풍스러운 느낌부터 현대적인 감각까지 다양한 화풍을 만나 볼 수 있다

츄렌지는 즉신불(卽身佛)을 모시는 사찰이기도 하다. 데와3산에서 평생 수행하는 수행자들이 입적하면 그 모습 그대로를 사찰에 봉안하는 것인데, 이를 두고 즉신성불(내세를 기다리지 않고, 이승에서 산 채로 부처가 되는 것)이라고 한단다. 본당 한쪽에 자리한 이가 츄렌지의 8대 즉신불이라고. 주지는 이 즉신불이 테츠몬카이쇼우닌(鉄門海上人)이라고 불리며, 1759년에 태어나 스물한 살이 되는 해에 츄렌지에 왔다고 전했다. 가부좌를 틀고 유리 벽 안쪽에 앉은 그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껏 풍기며 순례자들을 지그시 내려다보고 있었다. 기묘했다. 

츄렌지
오픈: 5~10월 09:00~17:00, 11~4월 10:00~16:00
주소: Nakadai-92-1 Oami, Tsuruoka-shi, Yamagata-ken
전화: +81 235 54 6536
입장료: 성인 500엔, 중학생 400엔, 초등생 300엔


▶함께 가 보면 좋을 사찰

쇼나이 33관음 순례길 제2번 사찰 ‘하구로산 콘고쥬인(金剛樹院)’
하구로산 산진고사이덴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사찰이다. 본당 뒤쪽으로 펼쳐진 정원이 꽤 아름다우며, 한쪽으로 솟은 언덕 위 관음당이 지그시 내려다보는 모양새다. 300여 년 전에 만든 것으로 알려진 관음불상이 있지만 평상시에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쇼나이 33관음 성지순례를 기념하여 일시 공개하고 있다고 한다. 관음당 천장에는 츄렌지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형태의 천장화 80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 역시 300여 전에 그려진 그림이 대부분이다.
주소: Touge-285 Haguromachi Touge, Tsuruoka, Yamagata-ken

쇼나이 33관음 순례길 제6번 사찰 ‘밧쿄산 코쇼지(光星寺)’
여우가 지키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사찰이다. 1,200여 년 전, 하구로산에 머물며 기도를 올리던 주보스님 앞에 나타난 여우가 그 주인공. 하얀 털에 금색 꼬리를 가진 여우는 주보스님을 지금의 코쇼지가 있는 곳으로 이끌었다고. 절과 신사의 형태를 동시에 갖춘 ‘신불습합’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붉은 도리이와 흰 여우상을 만날 수 있다. 
주소: Nakazato-47 Mikazawa, Shonai, Higashitagawa District, Yamagata-ken

 

글·사진 김정흠  에디터 김예지 기자
취재협조 야마가타현 yamagata.or.kr, 브라이트스푼 brightspoo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중구 무교로 16, 5층 (주)여행신문
  • 대표전화 : 02-757-8980
  • 팩스 : 02-757-89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홍렬
  • 법인명 : (주)여행신문
  • 제호 : 트래비 매거진
  • 등록번호 : 서울 라 00311(2009-10-13)
  • 발행일 : 2005-05-30
  • 발행인 : 한정훈
  • 편집인 : 김기남
  • 트래비 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트래비 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ktt@traveltime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