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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그곳 터키... 이스탄불(2)

  • Editor. tktt
  • 입력 2005.07.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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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의 두번째날을 맞이하였다...

시차 라는게 이런거였다...  서울과의 7시간의 차이로 저녁 6시부터 우리는 피곤과 졸림에 견디다 못해 7시부터 쓰러져 잠이 들었다.

눈을 뜬시간 새벽3시...

다시 잠을 청하고 눈을 뜬시각 새벽4시...

아~ 다시 잠을 청하고 눈을 뜬시각 새벽5시...ㅡㅡ;

도저히 더이상은 잘수가 없었다...  또한 나를 괴롭히는 소리가 있었으니, 이 쌀쌀한 날씨에도 모기의 윙윙소리에 세명의 여인은 모두 잠을 들수가 없었다.   친구와 나... 그리고 일본여자애가 한명 우리가 잠든사이 들어와있었다.

세 여인은 짧은 영어로 아침부터 수다를 떨기 시작했고, 지루해진 친구와 나는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아침 6시에 술탄아흐멧거리로 산책을 나섰다.

한낮의 북적거리는사람들로 인해 사진을 찍을수 없었던, 아야소피아 성당과 블루모스크, 한적한 술탄아흐멧 거리를 담으로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블루 모스크-

 

-술탄 아흐멧 거리-

 

돌아온 게스트 하우스에서 우리는 아침 식사를 기다렸다...

역시 기다린다는건 지루했다...

한참후 테이블에 친구와 나의 아침으로 슬라이스 토마토 와 오이, 치즈, 삶은 계란, 몇가지 쨈과 바케트 빵이 올라와 있었다.

아침을 먹으러 온 일본여자애와 합석을 해서 다시 수다를 떨며 아침식사 시작...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친구는 계란을 하나더 얻어먹는것으로 끝냈지만, 일본 여자애와 나는 수다를 떨며 계속해서 바게트에 쨈과 버터 , 치즈를 발라가며 아침부터 세바구니를 먹어치우는 엄청난 식욕(?)을 과시하였다.

게스트 하우스의 오래된 메트리스에 잠은 편하지 않았고,  아침을 먹고 숙소를 옮기고, 오늘의 목적지인 톱카피 궁전으로 향했다.

우린 처음부터 많은 곳을보기보다 좀더 자세히 보기를 원했고, 어느 안내책자에서 그곳을 보기위해서 하루를 투자해야한다고 되어있어서, 우리는 물과 에크멕을 사가지고 입장하였다.

또 다른 입장권을 사야만 들어갈수 있는 하렘...

하렘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궁금하게 만드는...  출발시간을 기다려 그곳으로 들어갔다.

 

 

300개가 넘는 방중에 40개만이 개방이 되었다는 이곳은, 방 하나하나가 다 예술작품 갔았다,   지붕과 천정... 벽들... 아름다운 그림과 조각들로 가득차 있어 눈길과 카메라를 떼어놓을 수가 없었다.

 

가이드를 따라서만 갈수있는 하렘은 한시간을 조금 넘게 돌아본후, 궁전의 이곳 저곳을 지도를 펴놓고 하나씩 체크하며 돌아보기 시작했다.

이 궁전은 기본 건물에 술탄이 바뀔때마다 그들에 의해 새로운 건물이 하나씩 증축되어 불규칙적으로 배치가 되어있어, 지도에 체크를 하며 다니지 않으면 빼놓기 쉬울수도 있다.

궁전한쪽에 보스포러스 해엽이보이는 식당에서 점심을 하며 느긋하게 기다리며 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그곳에서 보냈다.

 

궁전을 나온 저녁...

아~ 이곳 터키는 라마단 기간이였다...^^

라마단 기간동안 저녁5시가 되면 많은 식당에서는 음식을 공짜로 나누어준다.   또한 야시장 같은 축제의 분위기가 시작된다.

절약의 배낭여행자의 태도를 갖추며 우리도 줄을 서 밥을 먹었다. ㅎㅎㅎ

같은 식탁에 앉아있던 터키 아줌마와 아저씨...

우리를 보며 계속해서 웃으시며, 빵과 물 등을 더 주시곤 했다...

말은 안통하지만 마음으로 통하는 그 순간...   난 또다시 떠나온 기쁨과 세상은 참 살만한 곳이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

 

-라마단 5시 이후 야시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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