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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밤이 홍콩 여행 코스, 트레킹 vs. 야경

드래곤스 백 vs. 라이트 페스티벌

  • Editor. 김예지
  • 입력 2019.01.0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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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폭 찌는 더위 대신 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때. 한국의 가을 날씨와 같은 홍콩의 겨울은 걷기에 완벽한 조건이다. 햇살 따스한 한낮엔 자박자박 트레킹을, 밤에는 도심으로 돌아와 항구 쪽으로 향하자. 새해를 맞이하는 홍콩의 야경은 그 어느 때보다 물이 올랐으니.

힘들 만하면 선물 같은 풍경
드래곤스 백 Dragon’s Back  

산등성이의 모양새가 용의 등 같아 이름 붙여진 드래곤스 백은 섹오 피크(Shek O Peak)부터 완참산(Wan Cham Shan)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2004년 <타임>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하이킹 트랙’으로 꼽히기도 했다. 드래곤스 백의 최대 장점은 도심에서도 쉽게 갈 수 있다는 것. 초보자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2~3시간 코스로, 컨디션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물과 간식을 꼭 챙겨 갈 것. 

HOW TO GO 
MTR 샤우케이완역 A3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9번 버스 탑승(배차 간격 20분 정도) ▶ 토테이완역에서 하차, 트레킹 코스 진입 ▶ 섹오 로드(Shek O Road) / 드래곤스 백(Dragon’s Back) 갈림길 ▶ 드래곤스 백 길 따라가기 ▶ 섹오 피크(Shek O Peak) 전망대 ▶ 타이탐 갭(Tai Tam Gap) & 섹오 로드(Shek O Road) / 토타이완(To Tai Wan) 갈림길 ▶ ①길을 건너지 않고 9번 버스를 타고 섹오 비치Shek O Beach로 가기 ②길 건너서 9번 버스를 타고 샤우케이완으로 돌아가기 ③타이탐 갭 표식을 따라 빅웨이브 베이(Big Wave Bay)까지 가기 

이맘때쯤 홍콩의 밤은 축제
라이트 페스티벌 Light Festival  

겨울밤의 홍콩은 더욱 빛을 발한다. 침사추이에서 매일 저녁 8시에서 10분간 열리는 조명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가 겨울 스페셜로 평소보다 풍성해지기 때문. 세계 각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라이트 아트 디스플레이(Light Art Display)’도 선보인다. 피아노를 치면 작품에 불이 들어오거나, 자전거 페달을 밟아 조명을 밝히는 등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새해 카운트다운, 도시 곳곳의 조명 장식 등 2월28일까지 홍콩의 라이트 페스티벌은 계속된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오픈: 매일 20:00~20:10
주소: Avenue of Star, Tsim Sha Tsui(MTR 침사추이역 J1 출구 페리 선착장)

라이트 아트 디스플레이
오픈:  1차 1월1일까지, 2차 1월18일~2월28일
주소: 센트럴 & 웨스턴 디스트릭트 산책로(Central & Western District Promenade), 타마르 파크(Tamar Park) 일대

 

글 김예지 기자  사진 김정흠
취재협조 홍콩관광청 www.discoverhongk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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