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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IAS] 지치지 않는 섬세함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19.06.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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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패밀리 조윤제 부장
투어패밀리 조윤제 부장

●지치지 않는 섬세함

사파를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하노이에서 무려 5~6시간을 달려 도착할 수 있었으니 먼 여정에 일행의 얼굴엔 설렘과 더불어 피로가 드문드문 묻어났다. 그는 그 와중에 지치지 않고 스무 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을 일일이 챙겼다. 식사시간엔 향신료 때문에 혹여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 상냥하게 물어 왔고, 호기심에 찬 눈으로 거리 상점가를 가리킬 땐 하나하나 친절히 답했다. 기념사진 한 장 찍을 생각도 못 했던 내게 사파에서의 추억 한 장을 남겨 준 것도 바로 그다. 좋은 여행은 좋은 기억의 기록이다. 쉽게 갈 수 없는 사파가 더욱 특별했던 건 일정 내내 그의 섬세함이 배어 있던 덕이다.

이은지 기자

캐나다관광청 조희승 대리
캐나다관광청 조희승 대리

●덕분에 다행입니다


쉬울 리가 있나. 서로 다른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을 한곳에 모아 촬영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녀 덕에 한시름 놨다. 아직까지 캐나다를 가 보지 못했기에 부족할 수 있는 사전 질문지를 깔끔히 보완해 주었으며 현장에선 출연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캐나다의 매력을 한껏 어필해 주었다. 캐나다를 자랑하며 영업하는 스킬이 장난이 아니더라. 휴무인지 모르고 연락을 했을 때는 어찌나 빠르게 답장이 날아 오던지. 촬영 현장을 끝까지 지키다 웃으며 떠난 그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여행하는 4인방의 이야기, <내겐 너무 특별한 캐나다>는 캐나다관광청과 <트래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화송 기자

돗토리현 국제 교류원 김연주
돗토리현 국제 교류원 김연주

●돗토리현 박사님


그녀는 걸어 다니는 돗토리현 박사님이다. 코난을 잘 모르던 내게 코난 덕후인 김영주 연구원은 돗토리현 홍보에 꼭 맞는 담당자였다. 대작인 <명탐정 코난>을 단 몇 마디로 요약,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 덕분에 코난을 따라가는 여행길에서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돗토리현과 오랜 인연이 있어 정착하게 된 그녀는 아마도 돗토리현에서 한국인의 시각과 일본인의 시각이 잘 조화된 최고의 전문가일 것이다. 돗토리현에 대해 배경지식이 없어 질문을 시도 때도 없이 했는데 언제나 척척 대답해 주던 그녀에게 기립박수를! 한 쪽으로 치우지지 않은 시각과 섬세한 진행에 지면으로나마 감사를 전하고 싶다.

김진

트래비 이혜린 인턴기자
트래비 이혜린 인턴기자

●수고했어, 오늘도


그녀는 <트래비>의 학생 인턴이면서 멀티 플레이어다. 영상부터 카드 뉴스, 심지어 그림까지 잘 그린다. 이 모든 것들을 잘 소화해 주어서 고마울 따름이다. 다들 학생이었던 시절이 있으니까 걱정했다, 밤낮이 바뀐 그 느낌. 아직 학생인 그녀가 적응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장소에서 일을 하고, 늦은 시간 퇴근하는 그 기분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 그녀에게 박수를 건넨다. 잠시나마 <트래비>와 함께 나눴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학교로 돌아갔으면 한다. 이번 달, 그녀는 삿포로로 출장을 다녀왔다. 머리 끙끙 앓으며 그녀가 써  내려간 페이지를 꼭 읽어 보시길 바란다.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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