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CULTURE]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법, 있는 것은 아름답다

  • Editor. 박유정
  • 입력 2019.06.01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법
있는 것은 아름답다

카메라를 든 성직자 앤드루 조지의 사진전이 한국에서 열린다. 그의 새로운 작품인 ‘추억, 그 이상의 것’도 전시돼 더욱 주목할 만하다.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스무 명의 인물사진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추억, 그 이상의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의 내적 이야기를 담았으며, 여러 국가를 방문하며 얻은 사진을 기반으로 작업한 결과물이다.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손 편지로 남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충무아트센터 갤러리│6월30일까지, 11:00~20:00(토~일요일 19:00까지)│성인 1만원, 청소년 및 어린이 7,000원│02 6959 4080

보고, 만지고, 듣다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반 고흐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에서 공식적으로 기획했다. 반 고흐의 유지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이용, 현대적 접근법을 사용해 작품과 삶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 천편일률적으로 작품을 나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고흐가 생전에 살았던 거처들과 거리 풍경 등을 재현해 놓았다. 그가 사랑했던 남프랑스 도시 ‘아를’에서 맡았던 밀짚의 향을 느껴 볼 수 있다. 모든 관람객에게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 대여한다.
우정아트센터│8월25일까지, 11:00~19:00│성인 1만6,000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린이 8,000원│070 4288 2584

예술의 역설
안봐도사는데 지장없는전시

흘러가는 시간 속에 예술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둔 전시다. 없어도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어쩌면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들어 있어 놓쳐 버린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국내외 21팀의 작품  외에도 폰트, 게임, 포스터 등 다양한 ‘예술 현상’을 함께 소개한다. 아침, 낮, 저녁, 새벽의 시간 순서로 구성된 4개의 챕터를 통해 여정을 이끈다. 안 봐도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보면 분명 무언가 얻게 되는 전시다.
서울미술관M1 제1관│9월15일까지, 10:00~18:00(매주 월요일 휴관)│성인 1만1,000원, 학생 7,000원, 어린이 5,000원│02 395 0100

귓속에 호그와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001년, 그 시절 우리를 마법의 세계로 이끌었던 해리포터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모든 사운드 트랙을 담아낸다. 지난 2016년 <해리포터> 영화 콘서트 시리즈를 발표한 이후, 한국에서는 첫 콘서트인 만큼 귀한 기회다. “이 놀라운 음악을 공연함으로써 관객들이 마법의 세계로 돌아오는 것을 즐기기를 바란다”는 콘서트 프로듀서의 말처럼, 그저 즐기면 된다.  
세종대극장│6월1일 14:00/ 19:00, 6월2일 14:00/ 18:00│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02 399 1000

최상의 실내악 연주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

섬세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가 방한한다. 2차 세계대전 때 많은 연주자들의 희생으로 활동이 주춤했던 이들은 바르샤바 필하모닉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안토니 비트의 후원으로 다시 활성화되어 2013년 쇼팽 어워즈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러시안 피아니스트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가 함께한다. 모트리올, 로마 취리히 등에서 콩쿠르를 휩쓴 그의 연주만으로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6월16일, 17:00│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1661 1605

뜨거운 러시아의 겨울
안나 카레니나

소설 <안나 카레리나>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원작의 감동은 그대로 잇고, 시적이고 유려한 가사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스케이트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 연출과 무대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LED스크린, 여기에 당시 귀족의 의상을 고증한 200여 벌의 화려하고 의상 등을 통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나 카레니나의 삶을 통해 사랑, 운명, 행복 등 보편적인 인간의 삶의 가치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7월14일까지, 화·목·금요일 20:00, 수요일 15:00/ 20:00, 토요일 14:00/ 19:00, 일요일 14:00│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02 541 6236

 

정리 Traviest 박유정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