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름보다 뜨거운 7월 해외 축제

  • Editor. 이혜린
  • 입력 2019.07.01 09:20
  • 수정 2019.07.23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위도 막을 수 없다.
여름보다 더 핫한
해외 축제 3곳을 소개한다.

©Avignon Festival Facebook
©Avignon Festival Facebook

●프랑스

여기도 저기도 축제
아비뇽 페스티벌 Avignon Festival

작은 도시에서 시작한 연극 공연이 이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연극 축제가 됐다. 1947년 처음 진행된 이 축제는 본래 지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시작된 것이었다.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매년 7월, 전 세계 수십만명의 여행자들을 아비뇽으로 끌어들이는 세계적 축제로 자리 잡았다. 3주 동안 진행되는 축제는 ‘인 페스티벌’과 ‘오프 페스티벌’로 나뉜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엄선된 공식 작품만을 무대에 올리는 ‘인 페스티벌’은 아비뇽 교황청의 안뜰에 마련된 야외무대 등에서 40여 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반면 오프 페스티벌은 별다른 자격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연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위치: 프랑스 보클뤼즈주 아비뇽  
기간: 7.4~7.23

 

©Salzburg Festival and Tourismus
©Salzburg Festival and Tourismus

●오스트리아

음악을 사랑한다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Salzburg Festival

음악의 아버지,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1년 내내 음악 축제가 진행되는 음악의 도시다. 그중 매년 7~8월에 진행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다. 독일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과 함께 유럽 3대 음악 축제로 손꼽히는 이 축제는 1920년 시작돼 어느덧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 오케스트라, 연주자, 성악가들이 선보이는 연극, 오페라, 관현악 등의 공연은 잘츠부르크 전역에서 200여 회 진행한다. 

위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기간: 7.20~8.31

 

©Montreux Jazz Festival
©Montreux Jazz Festival

●스위스

절경 속의 선율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Montreux Jazz Festival

인구 2만명의 작은 도시, 몽트뢰는 매년 여름마다 20만명 이상의 여행자들로 붐빈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때문이다. 1967년 재즈만을 위한 페스티벌로 시작해 록, 블루스, 레게 등 점차 장르를 확대해가며 축제의 규모도 커졌다. 도시 옆의 레만호는 밴드 퀸(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그 모습에 반해 정착했던 곳인데, 이 호수변에 페스티벌의 공연장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가도 반할만한 풍경 속에서 흐르는 음악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축제에 오른 무대들은 모두 라이브 실황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녹음된 전체 공연 시간이 무려 5,000시간에 달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 기록물은 음악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념비로 손꼽힌다. 

위치: 스위스 몽트뢰  
기간: 6.28~7.13

 

정리 이혜린 인턴기자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