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잔이고 비워버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이너리
몇 잔이고 비워버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이너리
  • 정영은
  • 승인 2019.07.02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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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팅을 기다리는 와인들
테이스팅을 기다리는 와인들
블라우클리펜 와이너리 입구
블라우클리펜 와이너리 입구

●와이너리 Winery

와인 테이스팅의 정석
블라우클리펜 Blaauwklippen

블라우클리펜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 와인 산지 스텔렌보쉬(Stellenbosch)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이다. 테이스팅 테이블에는 다섯 개의 잔과 초콜릿이 세팅되었다. 와인을 마시는 방법부터 초콜릿 마무리까지 차분한 설명이 이어졌다.

눈으로 한 번, 코로 한 번, 그리고 입안으로 스르륵. 브랜디에서는 달콤한 바닐라 향이 맴돌았고,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품종의 레드 와인은 묵직한 타닌 맛을 자랑했다.

화이트와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1977년부터 재배된 진판델(Zinfandel) 품종으로 만들어진 화이트와인은 상큼한 과일향이 터지면서 입안을 풍요롭게 했다. 잔이 비워지는 사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에 대한 애정도는 슬며시 차올랐다.

가격: 와인 테이스팅 80~150랜드
홈페이지: www.blaauwklippen.com

솜즈델타의 포도밭
솜즈델타의 포도밭
묵직한 맛이 일품인 아프리카나 와인
묵직한 맛이 일품인 아프리카나 와인

편안함이 담긴 와인 
솜즈델타 Solms-Delta

솜즈델타 와이너리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통음식이 거하게 차려졌다. 브라이(Braai,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바비큐를 일컫는 말)에 필수품이라는 루스터코크(Roosterkoek) 빵부터, 양고기를 곁들인 커리 라이스, 디저트 쿠크시스터즈(Koeksisters)까지. 거기에 와인이 빠질 수 없었다.

레드와인 세 병이 식탁에 올라왔다. 그중 시라즈(Shiraz) 품종의 아프리카나(Africana) 와인은 목 넘김의 마지막까지 묵직한 맛을 유지해 식사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었다.

한참을 먹고 나니 레스토랑 앞에 펼쳐진 포도밭이 눈에 들어왔다. 알맹이가 작아 보이는 포도 한 알을 살짝 씹으니, 뜨거운 햇살과 함께 수십 개의 포도를 응축해 놓은 듯한 맛이 입안에 들어왔다. 그래, 이런 포도로 만들었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오늘도 지갑은 열리고 말았다. 

가격: 와인 테이스팅 40~85랜드
홈페이지: www.solms-delta.co.za

 

●RESTAURANT 

Durban                
오이스터 박스 레스토랑 The Oyster Box Hotel

사진만 본다면 유럽 어느 해안가의 뷰 좋은 레스토랑이라고 믿을 만하다. 빨간색 스트라이프 방석이 유독 맘에 드는 곳. 음식 가격이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맛에서 모자람이 없으니 한 번 정도의 호사스러움을 누리기에 적당하다. 테라스 테이블에 앉는다면 원숭이를 조심하자. 설탕 훔치기를 좋아한다.

주소: 2 Lighthouse Rd, Umhlanga Rocks, Umhlanga 4320 South Africa
전화: +27 31 514 5000
세 단어 주소 ///특집.귀걸이.음미

Cape Town
투오션 레스토랑 Two Oceans Restaurant

케이프 포인트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폴스 베이(False Bay)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메뉴가 훌륭하지만 해산물 플래터는 싱싱함은 물론 고급스러운 맛까지 곁들어져 맛있는 한 끼를 완성시켜 준다. 일행의 말로는 석화 또한 일품이라고.

주소: Simons Town, Cape Point 7975 South Africa
전화: +27 21 780 9200
세 단어 주소 ///커플.충전된.일거리

 

글·사진 정영은  에디터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남아프리카공화국관광청 www.southafric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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